사회/경제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영남 신공항 수요조사 결과 발표

벙커쟁이 2014. 8. 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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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에서는 2014년 8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영남지역 항공수요 조사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하고 김해, 대구, 울산, 포항, 사천공항 등 영남지역 5개 공항에 대한 장래 항공수요 예측결과를 발표를 하였습니다.

조사 결과 2040년도 에는 최대 2,937만명 가량이 영남지역 5개 공항에서 항공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서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과 같은 영남 신공항 건설 검토가 본격적으로 다시 이루어지게 될 전망 입니다.


이번 신공항 수요조사는 외국의 공항전문기관인 프랑스 파리공항공단(ADP, Aeroports De Paris)이 연구 용역에 참여하여 국제선 수요예측을 전담하였고 국내선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이들 용역기관이 만든 수요예측모델에 대해서는 OECD ITF(International Transport Forum)를 통해 국제적인 검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참고로 파리공항공단은 과거 인천공항 타당성조사에 참여한 기관으로,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 등 13개 공항을 운영 중인 곳이기도 합니다.


■ 영남지역 신공항 수요조사 결과 발표 공항별 예측 내용내용


ⓒ 연합뉴스, 신공항 수요조사 발표,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


공항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김해 공강의 경우에는 2040년경에는 연간 항공수요가 최대 2,497만명에 이르게 될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현재의 상태대로라면 김해 공항의 경우에는 2023년 경에는 활주로 혼잡이 예상이 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신공항 수요조사, 단위 : 만명]

구분

2013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증가율

김해공항

967

1093

1487

1816

2162

2353

2497

4.70%

대구공항

108

127

178

229

278

312

343

5.40%

울산.포항.사천공항

83

86

94

100

103

102

97

1.20%

합계

1158

1306

1759

2145

2543

2767

2937

3.77%


대구공항의 경우에는 연평균 5.4% 항공수요가 증가를 하여 2040년경 343만명의 항공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나 김해공항을 제외한 대구,대구,포항,사천공항은 활주로 용량이 항공수요에 비해서 충분한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특히나 영남지역의 경우에는 김해공항이 2009년 항공수요가 687만명대비 2013년에는 967만명으로 크게 늘어 지난 5년간 연 8.9% 성장하는 등 다소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대구공항도 올해 2014년도 부터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함에 따라 금년 상반기만 해도 전년도 대비 17.2%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신공항 수요조사, 영남지역 항공수요 급증의 원인은?

최근 항공수요 증가의 원인을 살펴보면 2009년 이후 저가항공사의 급성장으로 항공요금이 낮아지고 운항편수가 증가하는 등 항공시장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인 데요.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김해공항 국제선의 경우 2009년에는 저가항공사 비중이 6%였으나 2013년 37%, 국내선의 경우에는 43%엣 59%로 급격히 증가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된 바가 있습니다.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신공항 수요조사 결과, 영남 신공항 타당성 검토 된다

금번 항공 수요조사 결과 장래 김해공항등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신공항의 입지, 규모, 경제성 등에 대한 엄밀한 검증을 위해 5개 지자체간 합의를 거쳐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착수할 계획을 국토부가 공식적인 보도자료를 통해서 언급을 한 만큼 영남지역 신공항에 대한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으로 보여 집니다.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참고로 과거에 정부는 영남 신공항 입지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과 경남 밀양 신공항 2곳을 검토했지만 2011년 경제성이 미흡하다고 결론 내리고 백지화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신공항 타당성 검토가 다시 시작되면서 부산과 대구 등 지자체간의 영남 신공항 유치를 위한 경쟁이 다시 한번 불을 붙게 될 전망 입니다.


밀양 신공항 가덕도 신공항 어디가 될까?


모쪼록 영남 신공항 건설은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공항의 유치가 아닌 영남지역에 사시는 분들의 수요와 편의가 충분히 고려가 된 지역에 건설이 되어서 무엇보다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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