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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대란 사과문 내용, 그러자 전혀 위로받을 수 없는 소비자

벙커쟁이 2014. 11. 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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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대란은 결국 고객을 두번 울리는 헤프닝 수준으로 마무리가 되어 버렸고 국내에서는 아이폰6를 싸게 사고 싶어도 그리고 싸게 팔고 싶어도 안되는 현실이 더욱더 명확해 져 버렸습니다.

참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단통법의 잣대를 들이 댄 것이 이동통신 분야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통3사 모두 이동통신 서비스 뿐만 아니라 유선인터넷과 IPTV 서비스도 함께 하고 있는데 이상한 것은 유선인터넷 가입시에는 현금으로 통장에 바로 페이백을 해 주기도 하고 협상만 잘 하면 요금도 깍아주기도 하는 등 경쟁이 불이 붙어 있어도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는데 말입니다.


 ■ 전혀 소비자에게 위로가 안되는 아이폰6 대란 사과문 내용



이통3사 일제히 아이폰6 대란 사과문 발표


▷ 책임떠 넘기기 아이폰6 대란 사과문? 소비자들은 그런거 관심도 없을 듯!

현재 일부 언론들은 이통사들의 아이폰6 대란 사과문 발표에 대해서 책임을 일부 대리점 들에게 떠 넘기고 있다며 비판을 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아마도 사과문의 문구에 진정성에 대한 비판 조차도 할 마음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통사의 아이폰6 대란 사과에 어떤 내용을 넣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론적으로 밤새 줄서서 저렴한 아이폰6 하나 사보려 했던 고객 모두가 호갱님이 되어 버렸다는 것일 뿐 사과문 발표를 했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는 것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에게는 이통사든 대리점이든 간에 그냥 하나로 묶어서 휴대폰을 구입하고 가입하는 것일 뿐 책임이 누구에 있느냐에 대해서는 알바가 아니라는 것이죠.


▷ 아이폰6 대란, 불매운동 조차 할 수 없는 소비자

소비자들의 기업에 대한 최대의 무기는 '불매운동' 이라고 할 수가 있을 텐데요.

현재의 분노를 표출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딱 한가지 그냥 휴대폰을 끊어 버리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실상 아무런 대안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이죠.


이통3사가 아이폰6 대란 사과문을 발표한 것을 보니 뭐 5분이면 충분히 작성을 하겠더군요.

일부판매점들이 편법영업을 한거 같다. 앞으로 안하겠다 뭐 이런 내용이죠.

추운날 밤새워 사람들 줄 세워 놓고 나서 결국 방통위나 미래부가 강력한 단속을 한다고 하니 소비자들에게 그냥 '미안해!' 이거 하나로 끝냈다는 것입니다.

뭐 알뜰폰으로 갈아 타 본들 결국 이통3사 망을 임대해서 개통을 해 주는 거라 그것 조차도 소비자들의 대안이 될 수는 없는 것일 테구요.

이통사들은 국내 소비자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뛰어 봤자 벼룩, 독안에 든 쥐, 부처님 손바닥'


휴대폰 끊고 인터넷 전화기만 쓸라고 해도 뭐 이통3사 라인중 하나를 써야하니 원...

저역시도 이통사에게는 그저 뛰어봤자 벼룩 신세네요.

이통사의 아이폰6 대란 사과문 발표는 아니함 만도 못하고 오히려 더 얄밉기만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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