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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리더십향상 및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

벙커쟁이 2013. 3. 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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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리더십향상 및 자기계발을 위한 도서

 

 

 

이 책을 접했을 때 문득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이 참 많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티플라이어처럼 부하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리더와

그렇지 못한 디미니셔를 비교하는 글들을 보면서 주변에 리더분도 많이 계시지만 그 반대인 분들도 많이 생각이 났으니 말입니다.

아마도 이 책을 앞으로 읽으실 분이거나 아니면 제 블로그 글을 다 읽으신 분들 중에서도 뜨금 하신 분들이 있을지도...^^;;


  

이 책의 저자는 리즈 와이즈먼(기업인)과 그렉 맥커운(기업인)입니다.

그들은 글로벌 기업 35개사의 150명 이상의 임원을 대상으로 무려 20년 동안 연구한 결과를 통해서

멀티플라이어의 특성 5가지를 뽑아었고 누구든지 멀티플라이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이 책은 [월스트리트저널], [하버드 비즈니스리뷰] CNBC등 각종 언론매체에서 호평을 받은 책이기도 하며

아마존에서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었던 유명한 책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멀티플라이어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말하는 것인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멀티플라이어란 사람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는 리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멀티플라이어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첫째, 인재를 끌어당기고 최대한 활용하는 재능자석이다.

둘째, 최고의 생각을 요구하는 열성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해방자이다.
셋째, 도전의 영역을 넓혀주는 도전자 이다.
넷째, 토론을 통해 결정을 이끌어 나가는 토론의 주최자이다.
다섯째,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주는 훌륭한 투자자 이다.

 


 

저도 비록 여전히 배울게 많은 풋내기게 불과하다고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지만,

회사생활 당시 첫 팀장 타이틀을 달았을 당시 범했던 크나큰 오류 역시도 이 책에서 그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는 듯 하네요.

 

 

장군들이 왜 성곽의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 전투지휘를 했던가?

 

역사극은 리더의 역할을 배우기 위한 참 좋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사극에 항상 등장해서 위기로 부터 나라를 구했던 영웅들의 특성들을 살펴 보자면 그들 역시 멀티플라이어 였던거죠.

 

과거 회사생활을 하면서 팀원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팀장은 사극에 나오는 장군과 같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자주 말을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

장군이 성곽의 가장 높은 곳에서 전투를 지휘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병사들과 장수는 동일한 장소에서 전투를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종종 했었습니다.

치열한 전투가 일어나면 반드시 어느 한쪽 중 취약한 부분이 발생을 하게 되죠.

그때 장군이 답답하다고 부하들과 직접 적진 깊숙히 침투하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솔선수범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이런 것은 솔선수범하고는 다소 관계가 없는 일인 듯 하네요. 

 

 

나의 팀장생활 첫 실수는 바로 그것!

팀원들이 일하는 것이 답답한 나머지 지휘소를 버리고 한 두명 부하들과 적진앞으로 한거죠.

당시 나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타 회사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어떨결에 경력을 인정받아 팀장이란 타이틀을 달게 되었던 것이였으니 말이다.

당시 오만방자 했던 나는 실무 전선에서 나온지 얼마 안되었던 터라 팀원들의 실무가 허술해 보이면 너무나도 깊숙히 간섭을 하고 직접 내가 그 실무를 맡아서 진행하는 단계까지 가 버리고 만 것이였다.(한마디로 적진 깊숙히 침투!!!)

 

결국 나는 장수가 성곽의 높은 곳에 있는 지휘소를 버리고 적진에 가 있는 꼴이 되고 만 것 이였습니다.

결과는 어떠 했을까?

적진으로 같이 갔던 부하도 죽이고 남겨둔 부하도 죽이는 꼴이 되어 버린 거죠.

공멸!!!

따라서 내가 맡았던 조직은 큰 위기를 맞게 될 수 밖에 없었죠.

팀장한명의 실수가 이렇게 큰 여파를 불러 올 줄은 미쳐 몰랐었던 겁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지금역시도 후회 막급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나의 크나큰 실수를 이렇게  딱 찝어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멀티플라이어는 조직 전반에 걸쳐 높은 기대를 심어줌으로써 탁월한 성과를 내고 이를 유지한다.

그는 투자자처럼 성공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준다.

그러는 한편 사람들에게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지게 한다.

멀티플라이어의 기대는 매우 높고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는다.

그 결과 나중에는 리더의 직접적인 개입없이도 사람들이 스스로 더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가지게 된다.

 

 

반면 디미니셔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 하고 있을까요?

디미셔는 사소한 일까지 관여한다.

마치 간섭자처럼 행동한다.

그는 자신이 주인이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세세한 사항까지 파고들고 직접 결과를 만들어내려 한다.”

첫 팀장을 달았을 당시 바로 내가 디미니셔 였던 것이였다. ㅠ.ㅠ

 

내가 맡은 팀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방향을 결정짓도록 해 주고,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고,

또한 토론의 주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던 나의 첫 팀장 생활은 그렇게 처참한 실패의 교훈을 안겨 주었었다.

물론 이 책을 좀더 일찍 접했더라도 그런 누를 아마 범했을 지도 모른다.

너무 젊은 혈기만 가득 했었기 때문에 말이다.

 

 

바빠 죽겠는데 우리 팀장은 좀 도와 주지 절대로 안도와 준다?

 

여러분들도 이런 말 가끔 들으시죠?

팀장, 부장... 고스톱쳐서 달은게 아니라고...

신입사원들은 이런 생각을 거의 안하지만 대리급 정도 되면 이런 생각 정말 많이 할겁니다.

대부분 회사에서 대리들이 일을 제일 많이 하니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실무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 팀장이 제대로 된 팀장들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그 업무처리 방향을 알려주는 팀장이라면 그 정도로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이유는 앞서 충분히 설명을 드렸으니까요.

 

이 책의 리뷰를 정리하면서 굳이 책사서 읽으시란 얘기는 아닙니다.

최소한 앞서 이야기 드렸던 멀티플라이어의 5가지 특징만이라도 기억해 두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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