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몰락은 예견되어 있었다.



노키아는 2011년까지 휴대 전화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이 1위였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모바일 중심으로 흘러가는 휴대전화 시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삼성전자에 1위 애플에게 2위 자리를 내주었으며 심지어 우리나라 LG에게 조차도 그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태 입니다.



급기야 올해는 자국시장에서도 삼성에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빼앗기는 굴욕을 당하고 말지요.



한 순간 황제를 무너트린 삼성


삼성자는 2010년 6월 24일 안드로이드 OS를 장착한 갤럭시 S(Samsung GALAXY S)는 출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뛰어 들게 됩니다.



반면 노키아는 자체OS인 심미안60v5를 탑재한 뮤직폰 X6 를 같은해 5월에 먼저 출시를 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아마도 두 회사의 운명은 갈라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하염없이 추락한 심미안 OS점유율과 급속한 성장을 보인 안드로이드OS


아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안드로이드의 성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한 반면 반대로 심미안은 2012년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걷기 시작 합니다.

이는 개방형 플랫폼을 지향하는 구글과 더불어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전략이 서로 일치가 되면서 한 순간에 황제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보이게 되는 것이죠.



Date

SymbianOS

iOS

Android

BlackBerryOS

Series 40

Samsung

Unknown

Sony Ericsson

Other

Jan-12 31.89 24.04 23.21 6.94 0 5.84 4.45 1.75 1.88
Feb-12 30.19 25.49 24.76 6.76 0 5.06 4.37 1.55 1.82
Mar-12 31.48 23.99 23.61 6.43 0 6.05 4.78 1.62 2.03
Apr-12 28.45 23.85 23.79 6.1 2.74 6.81 4.53 1.54 2.19
May-12 20.25 22.95 23.81 5.66 11.84 7.18 4.59 1.44 2.27
Jun-12 17.29 24.56 25.07 5.26 13.7 6.21 4.38 1.29 2.24
Jul-12 13.47 25.41 26.53 4.96 14.73 6.71 4.51 1.14 2.54
Aug-12 12.58 24.48 28.21 4.65 15 6.56 4.73 1.03 2.75
Sep-12 12.22 23.63 29.25 4.54 15.14 6.72 4.83 0.98 2.69
Oct-12 11.7 23.72 30.19 4.29 15 6.72 4.82 0.95 2.61
Nov-12 10.93 23.73 31.67 3.93 15.07 6.52 4.75 0.89 2.51
Dec-12 10.72 23.26 33.19 3.53 14.86 6.57 4.7 0.85 2.32


삼성의 경우는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이 사용자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그 기능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가 있는 앱에 있다고 보고 그 대항마에 해당하는 OS를 안드로이드를 채택하였으나 노키아의 경우는 자체 OS인 심미안에 머물렀었고 아울러 2011년 루미아710을 출시하게 되지만 역시 윈도우 OS기반이라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앱을 제공 할 수 있는 그 기회를 다시 한번 잃고야 말았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에게 인수당한 노키아 하지만 그 선택은 옳았다?


총 인수가격은 약 7조 6천 300억


50억 달러(약 5조 4,500억 원)

마이크로소프트는 노키아의 스마트 기기 부문, 모바일 폰 부문을 그 관련 사업과 연관 서비스들과 함께 인수

20억 달러(2조 1,800억 원) 

노키아 특허들을 10년 동안 비독점적 라이선스로 사용

특허 사용 조건을 '영원히' 연장할 수 있는 옵션 확보


한없이 추락하는 휴대폰 사업분야를 과감히 정리한 노키아의 선택은 개인적으로 보건데 최선의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과감한 매각을 통해서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게 되었고 아울러 라이선싱 거래를 통해 향후 매출까지 어느 정도 보장이 된 상태 입니다.

그러나 만약 그 대로 둘 경우에는 회복 불능의 수준으로 치달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해 보게 됩니다.




마이크로소트는 과연 어떨까?



이익을 얻게 될 지는 미지수…


현재 한자리 수에 머물고 있는 스마트폰 점유율과 더불어 아울러 판매량도 분기당 700만 대의 판매에 불과한 노키아의 이번 인수 합병의 결과가 시장 구도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아울러 지금껏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하는데에 지속적인 실패를 거듭해 왔던 마이크로 소프트가 이번 인수를 계기로 해서 휴대폰 사업에서 성공을 하리라는 보장 또한 없는 상태입니다.


최근 9억 달러를 손실 처리한 서피스(Surface) RT 태블릿을 비롯해 3년 전에는 킨(Kin) 휴대폰 개발에 뛰어들었다가 킨의 본래 제작업체인 데인져(Danger)를 인수할 때 투입된 비용을 포함하여 총 7억 4,000만 달러를 손실을 보았던 전례가 있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영원한 왕자의 자리는 없듯이 향후 어떤 변화가 올 지는 지켜 봐야 할 듯 하네요.


Posted by 벙커쟁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스탠스 2013.09.10 0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 한 때 300조원의 시가총액을 자랑하던 모바일 계의 황재가 어느새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네요.. 노키아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합병 앞으로 스마트폰 어떻게 흘러들어갈까요? 한편으로 삼성의 무선사업부의 패스트 팔로잉 전략이 먹혀들어갔다는 경영사례를 배울 수 있었던 사건인 거 같습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 벙커쟁이 2013.09.10 00: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글보다 더 훌륭한 답글을 달아 주서서 감사 드립니다.
      정말 영원한 왕좌는 없다는 것을 노키아의 사례에서 다시한번 느낄 수가 있네요.

  2. 천추 2013.09.10 0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가 잘나갈땐 삼성과 많이 비교되었었는데.. 그중에 하나가 노키아 망하면 핀란드
    경제는 완전 망한다 였습니다. 비교하여 삼성이 아작나면 우리나라 개작살 난다였죠.
    핀란드 경제가 완파 되었단 이야기는 뉴스에 없는데 가끔 나오는 스페인 이란 나라가
    이전엔 핀란드 였나 생각도 들고 .. 아니면 노키아가 스페인이 국적인가 생각도 들고.
    삼성이 잘되어야 나라가 잘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

  3. 뽀뽀는고양이다 2013.09.10 0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는 최고였는데...
    쟁이님 말씀처럼.. 영원한 왕좌는 없는듯 하네요...

  4. 유머조아 2013.09.10 07: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로 삼성의 급성장은 정말 경이로운 듯 해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5. 릴리밸리 2013.09.10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원한 왕자의 자리는 없다는 말씀이 공감이가네요.
    잘 보고 갑니다.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6. 금정산 2013.09.10 08: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가 완전 찌그러들었군요 ㅎㅎ
    그리고 보면 삼성이 대단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7. 워크뷰 2013.09.10 09: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개대가 됩니다
    삼성 더욱 분발해야 할것 같아요!

  8. 건강정보 2013.09.10 11: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 한때에는 정말 인기였는데...그래도 뭔가 대박 하나 나오면 또 확~뜨지 않을까요?

  9.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9.10 13: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의 인수로 인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변신이 정말 기대됩니다. 독점보다는 경쟁이, 2강 체제보다는 다양한 경쟁이 소비자에게는 좋으니깐요^^. 개인적으로 기회가 된다면 윈도폰도 써보고 싶습니다.

  10.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09.10 1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크로 소프트는 과연 잘 이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ㅎㅎ

  11. 지식공장 2013.09.10 17: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0년도까지만 해도 노키아가 제왕이라는 기사가 실렸는데 이렇게되다니.. 이쪽 시장은 확실히 변화가 빠릅니다...

  12. 헬로끙이 2013.09.10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 정말 잘나갔었는데 영원한건 없나보네요 ..
    덕분에 잘 알아갑니다 ^^

  13. miN`s 2013.09.10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 좀 안타깝기는하네요.

  14. 옴옴옴니아 2013.09.11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돌직구같은 강하고 명확한 글 잘 읽었습니다. 본제와 거리가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내용중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으로 뛰어든 시기는 정확히 2008년말 윈도우 기반의 100만원대 스마트폰 옴니아 출시라 보아야 합니다. 비록 결과가 스마트폰에 들어가기에 미흡한 제품이라 하나 '터치방식''스펙'등을 언급하여 비교하던 삼성의 홍보전략과 '구글의 스마트폰 합작 제의 거절'과 연이은 윈도우즈 기반 출시도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옴니아를 아이폰3G(초기모델 이후 모델임)와 경쟁하고 2009년초 3GS를 내고 여전히 옴니아와 비교되다 2009년말 대항하기 위해 거의 모든 스펙상 우위로 무장한 옴니아2가 역시 아닌데다 아이폰 국내 출시 연기에 분노한 사용자들의 강한 어필로 결국 국내시장을 열게 되었지요. 이후 갤럭시A를 거쳐 갤럭시S를 출시함으로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지요. 스텐스님 말씀대로 패스트 팔로잉 전략을 선택한게 옴니아의 실패도 옴니아의 실패 이후이고요.

  15. 옴옴옴니아 2013.09.11 1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옴니아와 아이폰의 대결 역사는 아직 여러군데서 찾을 수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 월등한 네이버에서의 공식적인 채택 글은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22&contents_id=4128#comment_focus
    여기서 볼 수 있겠네요.

    특히 덧글들이 뼈아픈 역사를 말해줍니다.

  16. 옴옴옴니아 2013.09.11 10: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마트폰의 역사가 시작되던 2008년부터 저는 러시아에 2012년 중순까지 있었습니다.일주일씩 국내에 왔었습니다. 당시에 러시아인 바이어 중 한명이 아이폰 3G를 들여다 보고 있는 저에게 어눌한 한국말로 "호영~ 아이폰 쓰레귀~ 옴니아 좋아! 액셀 오피스 다 돼!" 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그전에 러시아에서 사용할 휴대폰으로 삼성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고 개중엔 갤럭시(안드로이드 기반 아닌 일반휴대폰)라는 이름을 쓴 제품도 있었습니다. 당시 맥과 애플을 어렵게만 생각하던 저에게 한국말과 한국과의 한국어 문자 가능한점이 아이폰을 쓰게 했고요..

    노키아에 관해서는 다른건 잘 아실테고... VERTU라는 노키아 계열 고가 휴대폰 브랜드가 유럽의 부유 혹은 상류층 혹은 되기를 바라는 이들이 찬양하던 휴대폰이 있었지요. 그 강한 브랜드 이미지가 아이폰 출시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며 아이폰 혹은 애플의 브랜드이미지가 맥 보다 가까운 휴대폰에서 발생하자 루이비통, 돌체를 입고 페라리를 타는것과 더불어 VERTU를 기본옵션이라 당연시 여기던것이 아이폰으로 순식간에 이동하면서 노키아의 대책없는 추락에 치명 내지 결정타를 한방 더 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17. 옴옴옴니아 2013.09.1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체격에 그 작은 수백만원짜리 휴대폰을 손을 오무려 들고 전화하던 모습이 스타일리쉬 하던 모습이었는데 순식간에 그 손에 아이폰이 들려져 있었던 거지요.

    • 벙커쟁이 2013.09.12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와~ 너무 훌륭합니다.
      이렇게 좋은 덧글은 정말 제 블로그 개설한 이후로 처음 보는 듯 합니다.
      너무나도 감사를 드린다는 말씀 밖에는 제가 다른 답을 해 드릴 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한번 좋은 글 남겨 주신 것 고개숙여서 감사를 올립니다.

  18. 날으는 캡틴 2013.09.12 0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몰락하는 회사들을 보며 또 한수를 배웁니다..
    절대적인 위치였더라도 늘 세상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