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PD수첩 970회 가계부채 1천조 시대의 대한민국 조명

벙커쟁이 2013. 9.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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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MBC에서 11시 20분에 방영되는 PD수첩에서는 가계부채 1000조원의 시대를 맞아 빛의 노예로 전락하게 된 대한민국의 실태를 되짚어 보고 그 문제의 해결점은 없는가를 조명해 본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빚문제는 계산기를 실제로 두드려 보니 정말 심각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과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 국민 1인당 빚은 얼마나 될까?


구분

금액

비고

인구수                            48,955,203

사천팔백구십오만오천이백삼명

가계부채             1,000,000,000,000,000

일천조

1인당부채                            20,426,838

이천사십이만육천팔백삼십팔원


현재 인구대비해서 산술적인 계산을 해 보니 1인당 빚으로 환산을 해 본다면 2천만원이 조금 넘든다는 결과가 나옵니다.

평균 4인 기준으로 환산을 해 본다면 가족당 약 8천 1백 2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 일반적인 가구당 빚이 된다는 셈이네요.


이를 매달 1,2 금융권을 합쳐서 평균 연리 7%정도의 이자로 환산을 한다고 해도 가구당 50만원이 조금 못미치는 돈을 매달 이자로 물어내야 한다는 것이 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대출의 중심에는 바로 부동산이라고 하는 것이 연결이 되어 있구요.



■ 부동산 그리고 가계대출의 피할 수 없는 연결고리



네이버를 통해서 서울시 아파트 시세변동추이를 살펴보니 1평당(3.3제곱미터) 아파트 평균 시세가 1,838만원 정도 됩니다.

23평정도 아파트 하나 장만하려면 평균 4억2천만원은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되구요.


아울러 전세의 경우에도 23평자리 아파트로 들어가려고 하면 평균 2억6천 정도는 줘야만 들어 갈 수가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거 뭐 일반 월급쟁이 월급 받아서는 사실 전세도 못들어 갈 금액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겠네요.

이렇다 보니 집사는 것은 고사하고 전세라도 들어가려고 하면 대출을 끼지 않고서는 도저히 들어 갈 수 가 없는 현재의 구조가 되어 버렸다는 것이죠.


저만해도 대출받아서 집을 가지고 있느니 말이죠. ㅠ.ㅠ

명목상 그냥 내 집인거지 뭐 은행월세를 살고 있는거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부동산 거품 꺼져야 맞는 것일까?


집없는 서민분들이야 부동산 거품이 당연히 꺼져야 하는 것이 맞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1천조 가량의 가계부채의 구조라고 하면 사실상 버블이 붕괴가 될 경우 국가가 박살이 나는 위기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1인당 2천만원이 넘는 빚을 떠안고 살아가는 서민들에게 자산의 80% 이상을 올인해 둔 부동산 버블이 붕괴가 된다고 하면 현재의 자산을 정리해서도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실제로 아파트가격이 최고점을 찍고 있었던 시기에 집을 장만했던 사람들은 자산을 정리해서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하우스푸어 현상이 현재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일본의 장기침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사태... 

정말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MBC PD수첩 970회에서 조명해 보는 '우리는 어떻게 빚의 노예가 되었나?"라고 하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방송프로는 거의 모든 분들이 공감을 하실 만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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