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신뢰를 바탕으로 은행거래 대신에 지인들끼리 모여 계를 조직하고 곗돈을 붓는 경우를 참 많이 봤었는데 요금에는 워낙에 금융기관들도 많아지고 재태크의 방법이 폭넓어 지다 보니 예전과 같은 모습들을 잘 볼 수는 없었는데 여전히 곗돈을 붓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은 있는 듯 하네요.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 Y 197회에서는 광주광역시에서 일어난 빈대떡집 주인, 김씨(70) 유씨(63)부부가 곗돈을 갖고 그대로 잠적한 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신고자 14명에 대해서 집계된 피해 액수만 3억 7천만 원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계주가 달아난 사질조차 몰랐던 사람들과 신고를 하지 않은 까지 포함을 한다고 하면 실제 피해금액은 50억 가량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하는 군요.



이들 노 부부는 현재 자수를 하여 구속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참 씁쓸한 것은 어느 정도 인생을 충분히 사신 분들이 얼마 남지 않은 인생 그돈 싸짊어 지고 갈 것도 아닌데 왜 하필 많은 사람들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는지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방송을 시청하시기 전 이해를 돕고자 일반적으로 말하는 곗돈을 타는 원리가 어떤 것인지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곗돈은 어떻게 붓고 어떻게 타가는 것일까? 


예를 들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5명이서 500만원 짜리 계를 조직하여 순번을 정했다고 가정을 해 볼게요.


아래와 같이 순번에 따라서 납입하는 금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먼저 타가는 사람의 경우는 대출이 되는 것이구요.  나중에 타가는 사람은 저축의 개념이 되는 것이 바로 이 곗돈의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순번

타가는 금액

월 납입금액

총납입금

1개월차

2개월차

3개월차

4개월차

5개월차

1번

500 100 105 105 105 105 520

2번

505 100 100 105 105 105 515

3번

510 100 100 100 105 105 510

4번

515 100 100 100 100 105 505

5번

520 100 100 100 100 100 500

합계

2550 500 505 510 515 520 2550

물론 계를 조직해서 잘 만 운영하면 상호간 모두가 이득이 됩니다.   돈을 빌리고자 하는 사람은 복잡한 절차와 담보 없이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려 쓸수가 있게 되는 것이구요.

아울러 당장 돈이 급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도 은행이자 보다 더 큰 이자를 챙길 수가 있게 되는 것이구요.




하지만 단점이라고 한다면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이 가장 치명적인 것이죠.

어느 한사람이 돈을 매달 붓지 못하는 상황이 오거나 혹은 계주가 딴 마음을 먹게 되는 경우에는 낭패를 볼 수가 있는 것이 바로 이것이기도 합니다.



오늘 SBS 궁금한 이야기 Y 197회를 시청하시기 전에 이러한 원리를 좀 먼저 알아 두시면 방송을 접하는 가운에 이해가 좀더 빠르실 듯 하여 내용을 정리 하여 보았습니다.


기타 오늘 방송에서는 한해 동안 이슈가 되었던 이야기들을 별도로 정리를 해서 그 뒷이야기를 다시한번 다룬다고 하네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방송이니 만큼 볼만 할 듯 합니다.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