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웃찾사 초사랑, 개그를 넘어서 방송 자체가 싫었던 이유...

벙커쟁이 2014. 1. 11. 11:56
반응형


SBS에서 방영이 되었던 개그프로그램 웃찾사 '초사랑' 이란 프로그램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프로그램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바로 KBS방송 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 가족에 관한 패러디를 한 것 때문인데요.


재밋다 또는 연예인도 아닌 일반인 어린아이를 패러디 한 것은 지나친 일이다 라고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을 떠나서 좀 다른 의견을 제시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


[화면캡쳐 : SBS 유튜브 영상]



■ 기림비 논란, 아베 야스쿠니 신사참배 논란이 붉어진 가운데 이런 방송에 웃어야 하나?


사실 이 방송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방송자체의 소재에 대해서는 딱히 뭐라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테고 일당 방송에 출연을 했다고 하면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밖에는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최근 한나라당 이자스민 의원의 기림비 설치 반대 논란이 붉어진 가운데 이자스민 의원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반일 감정이 한층더 고조가 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아울러 일본총리 아베의 말도 안되는 망언이 잇따르고 있으며, 또한 그는 전범들이 묻혀 있는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국제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6일 강행하였고 그것도 모자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다시 진행할 것을 시사 해서 현재 국제적인 비판과 함께 우리나라와는 외교적 갈등까지 붉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성을 모르는 일본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그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방송의 중간을 보면 개그우먼 장슬기가 나와서 연신 일본여자 흉내를 내면서 중간중간 아리가도를 외치고 있는데요.

사실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일본말 조차도 사실 듣기가 거북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수십년간 짖밟고 헤집어 놓은 일본은 여전히 반성을 할 줄도 모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일본인 흉내를 내고 있는 사람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즐겁다고 웃어야 할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때에는 마냥 웃기기 위함이 아니라 현재의 주변환경도 되 짚어 보고 방송을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물론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것이라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겠으나 현 상황에서는 일본인 흉내를 내는 방송을 보면서 즐거워 하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가 않았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