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13년도 12월은 가장 큰 이슈중의 하나가 바로 현재 김정은의 후견인 역할을 해오며 북한 최고실권자로 자리를 잡는 듯 보였던 장성택이 실각에서 부터 체포 그리고 체포5일만에 처형을 당하는 엄청난 일이 벌어 졌었죠.


김정일 사후인 2013년 1월 31일 대한민국 국방부는 장성택이 북조선의 실질적 최고 권력자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던 와중에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2013년 12월 3일 대한민국의 국정원은 장성택이 실각했다고 다시 밝히게 됩니다.

아울러 북한측 역시도 2013년 12월 9일 오후 3시경 장성택이 전날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에서 체포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었죠.


결국 나흘 뒤인 12월 12일 절대로 그럴일이 없을 것 같았던 김정은의 고모부이자 김일성의 딸인 김경희의 남편 장성택은 결국 처형을 당하게 되는데요.


이 처형 또한 기관총 사살을 당하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고 하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한편 장성택의 아내였던 김경희의 경우에는 딸 장금송은 프랑스 파리에서 결혼반대의 이유로 자살을 하게 되고 남편은 처형까지 당하는 한마디로 최악의 불운을 타고난 사람이 되어 버렸네요.


■ 북한이 밝힌 처형의 이유는?


위키피디아에 정리된 자료를 살펴보니 한마디로 김정은 유일체제에 반한 행동을 했으며 더불어 나라 살림을 망친 장본이이였다고 하며 체포 후 단 5일만에 처형을 해 버렸는데요.


사실 장성택은 김일성 시절부터 김정일 정권에 이르기까지 여러차례 실각과 재 복귀를 한 터라서 이러한 이러한 문제들 만으로 단 5일만에 처형을 해 버리기에는 너무 많은 무리수를 두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며 뭔가 억지로 끼워 맞춘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아울러 이 많은 과정들이 벌어지기 까지 북한과 같은 사회에서 장성택을 그냥 놔 둘리가 만무 했을 텐데 이걸 가만히 두었다가 한꺼번에 터트려서 처형을 한다고 하는 것도 좀처럼 이해를 할 수가 없기도 했구요.


북한과 같은 폐쇄된 사회에서 이러한 발표자료를 그대로 믿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다른 루머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926회 역시도 이러한 궁금증을 다룰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을 방송하는 듯 한데 사실상 대북정세에 관한 사항은 정확한 취재가 어렵기 때문에 방송역시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상당히 신중한 접근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여러가지 보도자료와 루머를 통해서 종합을 해 보자면 아래와 같은 추측들이 현재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 이권다툼설

장성택은 북한의 재정을 담당했었고 아울러 국가사업을 통해 쌓은 물적 토대를 기반으로 부를 쌓아올렸고 이를 기반으로 강한 권세를 부려왔기 때문에 권력 다툼보다 ‘탄광에 따른 이권 다툼’이 이번 숙청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는데요.

돈=권력 요즘 세상에서는 어쩔 수가 없긴 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2. 최룡해를 중심으로 한 신군부 세력에 의한 실각

강경파 군부세력인 최룡해에게 밀려서 온건파인 장성택이 실각을 당하고 처형까지 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2014년도는 정말 우리나라가 바짝 긴장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3. 김정은 일가가 직접 장성택 숙청에 나섰다는 분석

장성택이 김정은을 제치고 실질적인 북한의 제1인자 행세를 하고 있었기에 이에 위협을 느낀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가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의 세습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직접 숙청을 진두지휘 했다는 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 [로동신문] 2013년 12월 12일자 1면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백두의 혈통, 주체의 혈통이 맥맥히 이어져 흐르는 우리의 조선로동당에는 그 어떤 잡것이 섞일 틈이란 없다. (...)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리라!”


이 내용을 보더라도 김정은 일가가 직접 숙청에 나섰다는 설이 어느 정도는 신빙성이 있어 보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4. 김정은을 제거하고 김정남을 추대하려다 들키게 되어서

헤럴드경제에 따르자면 장성택이 김정은을 제거하고 북조선의 지도자 자리에 김정은의 이복형이자 김정일의 장남인 김정남을 세우려 했다고 보도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바로 이것이 숙청이 된 핵심적인 배경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5. 아내 리설주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뭐 이건 가장 신빙성이 없어 보이긴 하는데요.

장성택이 김정은의 아내를 소개를 했었고 알고 보니 부적절한 관계여서 이에 분노를 한 김정은이 처형을 했다?

그렇다면 아마도 리설주도 같이 처형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6. 장성택의 여성편력 때문에...

김정은의 요리사로 일했던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씨의 말에 의하면 장성택의 처형 이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위한 기쁨조를 선발하는 과정에서의 비도덕적인 여성편력 이였다고 하는데요.

이말이 사실이라고 하면 숙청의 배후에는 김정은 뿐만 아니라 고모인 김경희도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 할 수가 없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런 사유로 자신의 후견인과 같았던 사람을 그렇게 처참하게 처형까지 한다는 것은 사실 좀 믿기지는 않는다는 의견입니다.


기타 리설주의 부적절 한 소문에 장성택이 리설주를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가 오히려 리설주에게 당했다는 설등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 폭군이 된 김정은 위험하다 


현재 이미 장성택의 측근 및 1천여명이 이미 숙청이 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만큼 현재까지도 그리 상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브루스 배넷 랜드연구소 책임연구원의 말에 따르자면 북한에서는 장성택이 처형되기 이전에는 쿠테타의 가능성이 2% 정도였으나 지금은 5~10%로 높아졌다고 하는군요.

한마디로 이왕 죽을바엔 먼저 선제공격하고 죽자라는 심리가 작용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아울러 현재 권력의 중심이 장성택의 처형이후 노동당에서  신군부세력으로 옮겨간 만큼 군부의 지나친 충성경쟁으로 인해서 자칫 대남도발의 가능성의 우려도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북한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주민통제에도 이번 사태는 향후 심각한 문제를 불러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과거 시절에는 정보의 완벽한 통제가 이루어 졌었던 북한이였지만 현재의 상황은 수많은 탈북자들이 생겨나고 있고 또한 북한 주민들도 이미 알거는 다 안다고 하는 것이죠.


김정은의 아내 평양 은하수관현악단 출신의 리설주... 그리고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는 리설주의 성스캔들...

아울러 자신의 아내를 소개시켜 줬던 자신의 고모부까지 처참하게 처형을 해 버리고 지금까지도 숙청을 멈추지 않고 있는 김정은을 과연 북한 주민들이 자신들의 영도자로 생각을 할런지 의문이 듭니다.


나이 어린 김정은이 세상 무서운줄 모르고 날뛰가가 어떻게 될런지...

결국 피는 피를 부른다는 것을 알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갑자가 조선시대 최대의 폭군으로 알려진 연산군이 떠오르는 군요.  엄청난 폭정을 일삼다가 결국은 조선최초의 반정으로 폐위가 되었는데 김정은도 결국은 삼대 세습을 못 넘기고 자칫 그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