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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

벙커쟁이 2014. 3. 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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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전히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 그리고 안드로이드 분야에서 만큼은 그 어떤 기업도 현재까지는 따라 올수가 없는 독보적인 기업인 삼성전자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전략을 눈에 띄게 바꾸어 나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수가 있는데요.


지난해 다소 판매부진을 보였던 갤럭시S4와 더불어 전세계 시장은 현재 정체상태에 접어들었다고들 하는데 사실 정체라기 보다는 선진국 중심의 고가폰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것이고 이제는 그 시장이 중진국이나 또는 후진국들의 저가폰 시장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최근 중국화웨이나 레노버등이 무섭게 치고 올라와 삼성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미 LG전자의 경우에는 중국기업들이 안드로이드 폰 분야에서 현재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 중.저가전략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부터 미국 이동통신사 AT&T는 갤럭시S5 예약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2년 약정시 199.99달러이고 만약 약정을 하지 않는다고 649.99달러(한화 70만원 정도)에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다고 해도 80만원 내외의 출고가가 예상이 되는 것이죠.


이번 갤럭시S5의 전략은 이전기존에 비해 사양은 약간 높이고 가격은 오히려 낮춘 중저가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봐야 할텐데요.

삼성입장에서는 기존브랜드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깨트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세계시장의 흐름에 맞게 오히려 가격을 인하를 하여 왕좌의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런 전략은 다른 업체 들에게도 상당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안드로이드 VS 윈도우폰 


삼성전자는 이미 안드로이드로 부터의 지배를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타이젠이라고 하는 OS에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중의 하나라고 봅니다.

하지만 타이젠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출시하여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기 까지는 상당한 난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따라서 삼성은 다른 파트너를 하나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고 봐야 할텐데요.

바로 구글을 충분히 대항할 수 있는 파워를 가진 마이크로 소프트라고 하는 회사인 것이죠.

아마도 올해 안에 삼성이 개발을 한 새로운 윈도우폰이 세상에 모습을 들어 낼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PDA시절만 하더라도 하드웨어 성능이 소프트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던 시절이라 윈도우 폰이라고 해도 고작해야 이메일에 문서확인 정도만 해도 버벅 거려서 사실 업무용으로 활용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안드로이드 OS는 처음부터 휴대폰을 겨냥을 했었다면 윈도우는 그 태생이 데스크탑 용이라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런데 요즘 스마트폰들은 2000년대 초반 PDA를 쓰던 시절의 성능과는 차원이 달라져 있는 상태 입니다.

오히려 그 당시의 PC보다도 성능이 훨등히 좋아진 상태 이구요.


만약 삼성에서 개발한 윈도우 폰들이 보다 강력하게 일반 데스크탑과의 호완성을 이루어 낸다고 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아울러 삼성이 가진 글로벌 판매망을 고려해 볼때 윈도우폰에 대한 개발의지는 구글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란 예상을 함께 해 보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양다리를 걸치고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 하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도 있겠으나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삼성스마트폰이 지나치게 안드로이드로 편중되어 시장균형을 잃어 버리지 않을 수도 있을 뿐더러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도 있기에 나름 괜찮은 전략일 것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PC와 퍼펙트한 싱크를 이룰 수 있는 윈도우폰이 출시가 된다고 하면 저는 안드로이드 폰을 안쓰게 될 같기도 합니다.

암튼 삼성전자가 새롭게 취하고 있는 전략이 올해에는 어떤 결과를 가져 오게 될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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