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베트남 해역에서 220 킬로미터정도 떨어진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에 석유 시추 장비를 설치하면서 베트남과의 분쟁이 끊이지를 않고 있는 듯 합니다.
이로 인해서 양측 선박이 서로 충돌을 하고 물대포까지 쏘아 대는 등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양측은 전투기까지 동원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원래 외국에서 발생이 된 일은 외신들이 좀더 확대해서 보도하는 경향이 있으나 중국과 베트남의 긴장고조로 인한 갈등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외신들이 보도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 베트남 중국 영토분쟁과 베트남 반중시위 심각해 보이는 이유 |
영토 분쟁이 발생된 지역은 아래 보이는 바와 같이 중국과 베트남 사이에 위치를 하고 있는 파라셀제도라고 하는 곳입니다.
위치상으로 봤을 때에는 다소 애매해 보이는 지역이긴 해 보입니다.
베트남측에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이 중국이 석유시추설비를 설치한 곳은 베트남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포함된다는 것이며 이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며 주권 침해 행위라고 하면서 반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베트남 반중시위 원인이 된 지역표시]
양측간의 영토분쟁 시위는 이제 베트남 내에서 반중시위로 격화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서 한자가 있는 간판들은 거의 묻지마 테러수준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서 중국기업이 운영하는 공장 15곳 이상이 불타고 1000여곳 이상의 외국기업들이 문을 닫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 발생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반중시위 모습
아울러 베트남과의 영토분쟁과 상관이 없는 때아닌 대만 기업이나 상점들까지도 한자를 사용하고 있다는 이유로 무차별 공격을 당하고 있어서 대만측으로 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현재 대만측에서도 외교부를 통해 공식성명을 내고 폭력시위 중단 촉구를 하고 나섰습니다.
베트남 반중시위로 인한 중국기업 피해 속출
아래는 베트남주재 한국대사관에서 공지를 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번 베트남 시위로 인해서 50개 이상의 한인업체가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을 하고 있다고 하며 시위를 통한 피해 확산을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민들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며 베트남을 여행하려고 계획을 하셨던 분들은 시위가 완전히 멈출때 까지는 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베트남 반중시위관련 한국대사관 공지사항
■ 베트남 반중시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 |
중국과 베트남간의 불편한 역사는 아주 오랜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봐야 합니다.
기원전 111년 부터 까지 중국의 지배를 받던 베트남은 938년 중국의 원정군에게 대승를 거두고 이듬해인 939년에 독립왕국을 이룬 나라 입니다.
베트남 시위 생각보다 심각
너무 긴 역사 이야기는 생략을 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가까운 베트남전쟁의 이야기를 보면 이들의 근성을 알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에 월맹이 월남을 공격하게 되면서 미국 및 여러국가가가 이 전쟁에 개입을 하게 되고 심지어 우리나라 군인들도 월남전에 참전을 했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시는 사실일 듯 합니다.
ⓒ wikipedia 베트남 전쟁 당시 사진
엄청난 전쟁물자를 투자 하고도 연합군은 월맹군에게 패배를 하고 1975년도에 결국은 철수를 하고 월맹은 월남을 흡수 통일하게 됩니다.
ⓒ BBC
베트남전쟁 승리 후 베트남 공산당측은 베트남내에 거주를 하고 있는 화교들의 재산을 전부 몰수하고 숙청작업을 진행하게 되죠. 당시 베트남의 경제적 실권을 장악하고 있었던 화교들은 1978년 부터 시작된 남베트남의 개조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것이죠.
이 일로 인해서 베트남내에 거주를 하고 있던 화교들이 대규모 중국으로 귀국을 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이 되면서 중국과 베트남 간의 갈등은 극에 달하게 됩니다.
베트남 반중시위모습
이외에도 당시 캄보디아와 영토분쟁을 치루고 있었던 베트남에 대해서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를 맺고 있던 중국은 1779년 2월 17일 베트남에 대해 대규모 군사행동을 개시를 하지만 결국은 양측 모두 엄청난 사상자를 내고 중국의 대 베트남 전쟁은 시작한지 17일 만에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베트남 반중시위현장 모습
이번 베트남과 중국의 영토 분쟁과 반중국 시위가 예상치 못한 파국으로 치달을 수가 있다고 우려가 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베트남과 중국의 역사적인 사실 때문이기 때문 입니다.
베트남 국민들이 중국인들에 대해서 만큼은 과거로 부터 철저한 응징을 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영토분쟁과 시위 사태는 자칫 극단의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베트남 시위 현장
지난 1978년 대규모 화교들에 대한 숙청과 재산 몰수 이후에도 현재 베트남에 거주를 하고 있는 화교의 인구수는 100만명 가량에 에 전체 인구수의 1%가 조금 넘는 숫자에 불과 하지만 전체 상권의 80% 가량을 장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화교들은 이번 사태로 인해서 아마 두려움에 떨고 있을 지도 모를 것이라 여겨 집니다. 또한 이번 베트남 국민들의 시위는 자국민들이 아닌 화교와 기타 외국인들로 부터 경제적 지배를 받아 온 것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합니다.
베트남 반중시위 모습
자국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고자 하는 베트남 국민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폭력시위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은 결코 정당화 될 수가 없으며 이는 국제사회로 부터의 비난과 함께 투자위축등 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 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 합니다.
베트남 반중시위 현장
이번 사태로 인해서 당장 베트남 주가가 13년만에 장중 최대치 폭락을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자본에 지배를 당하는 요즘 사회에서 이번 폭력사태는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을 베트남 국민들에게 줄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일 겁니다.
이번 사태는 베트남과 중국의 영토 분쟁이지 그 사태를 폭력시위로 몰아가서 스스로의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덩달아 애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베트남 국민들이 자중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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