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보면 초반에는 뻥을 치다가 결국은 그 것을 어느 정도는 현실화 시키는 민족 같아서 참으로 무서운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중국이 비행기 보다 4배가까이 빠른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는데요.
한때 우리나라도 지금만큼의 기술 발전이 없었던 시절 남의 나라꺼 베껴다가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기도 했었으나 중국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 듯 합니다.
중국은 계란도 복제품을 만들어 내는 나라니 말입니다.
외국 가보면 한인 교포분들이 하는 말이 중국은 처음에는 짝퉁을 만들다가 결국은 진품을 만들어 세계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고 할 정도니 중국의 거침없은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이 될지 무섭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 자기 부상열차가 최고 시속이 3천 킬로미터? |
우선 자기부상 열차라고 하는 것은 기존 열차처럼 바퀴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전기로 발생된 자기력으로 레일에서 낮은 높이로 부상해서 바퀴를 사용하지 않고 달리는 열차를 말합니다.
따라서 소음이 적고 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가 있으며 바퀴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운영 유지비가 적게드는 미래의 철도교통 수단 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 출처 위키백과
대만 연합보 등에 의하면 이번에 중국이 사람을 태운 상태로 원형 궤도에서 고온 초전도 자기부상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시난자오퉁 대학교 초전도기술연구소의 주장에 따르자면 공기 저항을 감소시키는 진공관을 활용하면 열차에 사람을 태우지 않은 상태에서 분당 최고 50㎞에 가까운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했답니다.
계산을 해 보면 시속 3천 킬로미터에 해당하는 속도로 민간 항공기 시속 800km의 4배에 가까운 속도에 해당이 되는 것이죠.
이론상 서울 부산을 8분 이내에 주파하는 거리에 해당이 되는 속도 입니다.
뭐 이정도 사람 타고 내리고 하는 시간이 서울 부산간 가는 시간 보다도 더 많이 걸리는 속도라 봐야 할 듯 합니다.
다만 문제는 저 정도의 속도를 과연 사람이 견딜 수가 있을지가 문제긴 합니다.
일반 승객들이 파일럿 훈련을 받은 것은 아니라 엄청난 속도를 견딜만한 내부 안전도 잘 갖춰야만 사람이 탈 수 있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 출처 : 위키백과
뭐 중국인들이 워낙에 뻥이 심하긴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요즘 중국은 뻥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국가라 이 사실을 그냥 웃어서 넘길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세계최고의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가지고 있고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 속도 개발에 성공을 한 나라이기도 합니다.
일본이나 프랑스 등이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속도 부분에서 만큼은 중국이 단연코 1등이라고 하는 군요.
어떤 식으로는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들여와서 역시나 자신들의 기술로 만들어 버린 모양 입니다.
ⓒ 출처 : Wikipedia
참고로 어제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도시형 자기 부상열차를 인천국제공항역에서 용유역까지 6.1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5월 14일 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하여 7월중 상용개통을 한다고 합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국책연구사업으로 1989년 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이번에 현대로템과 함께 순수우리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자기 부상열차라고 하는 군요.
상용화가 시작되면 꼭 한번 타러 가보긴 해야 겠습니다.
ⓒ 현대로템
암튼 예전에는 중국을 짝퉁의 나라, 짱개 이러면서 무시를 했었는데 이제 함부로 무시를 못할 날이 이미 다가와 버린 듯 하네요.
어찌 되었건 간에 서울 부산간을 10분안에 만들어져서 제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한번쯤 타 봤으면 하는 바램이 들긴 합니다. 해마다 명절에 부모님 계신 곳으로 가려면 멀어서 그런지 여간 고생스러운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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