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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y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이별범죄 다룬다

벙커쟁이 2014. 5.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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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0일경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세상이 어수선한 마당에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드는 사건이 있었죠.

요즘 사회에서는 올바르지 못한 이성관, 자제하지 못하는 개인의 성품 등으로 인해서 데이트폭력과 더불어 세상을 경악하게 만드는 이별범죄가 끊이지 않고 발생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을 어떤 모습으로 바라보고 분석을 할 지 아직은 방송을 봐야 겠지만 사건의 전반적인 스토리 보다는 예방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안 위주의 방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기타 이별범죄들과 예방법은 있는 것인가? 


이 사건의 이야기는 워낙에 뉴스에 크게 보도가 되서 아마도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듯 합니다.

만난지 두달 밖에는 되지 않은 관계라 완전한 사랑이 싹트기에는 서로를 더 알아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였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남자는 군대 제대후 1년간 스스로 학비를 벌어서 학교에 복학을 할 만큼 착실한 사람이였고 더불어 학교 동아리에 총 동아리 연합회 회장을 맡을 만큼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 되었는데 말입니다.

ⓒ 궁금한 이야기y 예고편 화면캡쳐: 아래사진 출처 동일


이별의 발단이 된 문제는 범인이 술버릇이 아주 나빴나 봅니다.

그래서 술만 마셨다 하면 여자친구를 폭행을 하였다고 그 것이 알려지게 되면서 대구 중년부부 살인사건의 범인은 결국 동아리 회장직도 그만두게 되었고 여자친구로 부터 이별 통보까지 받게 되었던 모양인데요.

이런 것은 100% 본인의 잘못임이 분명함에도 이런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정말로 이해를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오히려 반성을 해도 시원찮을 마당에 말이죠.


ⓒ 궁금한 이야기y


그런데 헤어지는 과정에서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은 집착이 심했었던 모양입니다.

결국은 이별을 위해서 여자친구의 부모까지 나서게 되는 일이 벌어졌었나 봅니다.

전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결국 딸의 이별을 위해서 경북 상주에 살고 있는 범인의 부모를 찾아가 자신들의 딸과 아들이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를 하는 일까지 벌어지게 된 것이죠.


ⓒ 궁금한 이야기y


이에 앙심을 품은 범인은 범행현장을 두번이나 찾아가는 등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결국은 배관공으로 위장을 하여 들어가 전 여자친구의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고야 만 것이죠.

이후로도 범인은 범행 현장을 떠나지 않고 귀가를 한 여자친구를 무려 9시간이나 감금을 하여 공포에 떨게 만드는 등 더욱더 악날하고 잔혹한 행위를 범추지를 않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전 여자친구는 죽일 생각이 없었다고 하는 그는 왜 그럼 그녀의 부모를 노렸던 걸까요?

인터뷰에 의하면 그는 처음부터 부모를 노렸고 여자친구를 죽일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범죄 심리학 전문가인 표창원 소장의 말을 인용해 보자면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에 대해 “용의자는 여자친구 부모의 교제 반대를 곧 자기 자신의 인격이나 존재에 대한 거절 그리고 무시로 받아들이게 되는 심리가 있다. 편집증, 분노조절의 문제가 관찰되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추측건데 자신의 음주 후 폭력이 불러온 이별, 총동아리 회장직의 사퇴, 그리고 전여자 친구의 이별권고 등 이 모든 것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을 하여 결국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이와 같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이별범죄는 비단 어제 오늘일이 아닌 듯 합니다.

지난 2011년 7월에는 여자친구의 헤어지자는 여자친구의 요구에 앙심을 품고 몸에 휘발유를 뿌려서 불을 질러 16세의 어린 소녀가 생명을 잃을 뻔한 사건이 발생을 하기도 했었고 2012년도에는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울산자매 살인사건, 그리고 같은해 11월 카카오톡으로 헤어지자는 여자친구 흉기로 여러차례 찔러 살해를 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이 검거 되기도 하였고 지난 2013년도에는 15년간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가 결국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목졸라 숨지게 한 목사가 경찰에 검거가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었죠.


이러한 이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여러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기는 하지만 생각컨데 그러한 것들이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이 될 수가 있는 해결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에 방송을 보니 어떤 전문가가 말하길 이별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끊음, 공식적인 이별통보가 필요하다 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죠.  그 예로 양가 부모가 보는 앞에서 공식적인 이별통보를 한다던지 아니면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할 경우 경찰과 함께 움직여서 사회적 끊음을 주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을 보면 부모가 나서서 공식적인 사회적 끊음을 활용한 이별통보를 한 것이 오히려 화근이 되어 돌아온 것이니 이 또한 모든 사람에게 다 적용이 되는 방법은 아닐 것이라고 보여 집니다.


ⓒ 궁금한 이야기y


강남경찰서에서는 일방적 이별 통보보다는 남성에게 서서히 정리할 시간을 줘 상실감을 줄여야 한다는 보도자료를 내놓기도 했었으나 여성폭력 전문가들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여성폭력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별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설득이나 협박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을 때 상대방에게 여지를 주게 되고 이는 더 큰 폭력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 NEWSis


여러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확인해 보니 이별범죄 예방을 위한 방법은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하는 것을 딱히 말할 수가 없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어지자고 했을 때에 그냥 쿨하게 헤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것이 집착과 범죄로 이어지게 되는 것은 결국 사람 개개인의 인격문제에 해당이 되는 것이기 때문일 테니까요.

결국 만남의 초기 단계부터 스스로 사람을 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아울러 이별범죄의 문제는 비단 남녀간의 문제만이 아니라 자제력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바라봐야 하지 않나 합니다. 오늘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어떤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게 될지 지켜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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