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경제적 비행로 '하늘 지름길' 연간 100억 항공 연료절감 효과기대

벙커쟁이 2014. 8. 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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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땅덩어리가 작고 그에 반해서 군사적인 이슈가 많을 경우에는 비행기도 지름길로 가질 못하고 둘러서 가야만 하는 항로를 이용하고 있기에 그로 인해서 항공기 연료가 보다더 많이 소모가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네요.

이러한 것은 결국 비행기를 이용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갔을 텐데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공역이 협소하고 전체 면적의 반 이상(50.5%*)이 군공역으로 묶여있어 민항기 운항에 효율적인 항공로 구성 곤란하였다고 합니다.

즉 전체 공역 43만㎢ 중 군 21.5만㎢(50.5%), 민간 15.9만㎢(37.3%), 기타 5.6만㎢(12.2%) 이렇게 공역이 이용이 되고 있었다고 하는 군요.


■ 하늘지름길 활성화, 경제적 비행로로 인해 연간 100억 연료비 감소효과 기대 



올해부터는 야간 및 공휴일 등 군 작전구역 미사용 시간대에는 직선 비행이 가능하도록 국방부(공군)와 합의를 하여 경제적비행로 마련,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벌써 상반기에만 약 50억원 가량의 연료 절감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절감효과를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으며 국적기가 33,248대 이용하여 38.3억원 가량 연료비를 절감 하였고 외항기의 경우는 21,499대 이용, 12.5억원 절감을 하였다고 합니다.

상반기에만 이 정도 수준이였으나 하반기 까지 합쳐지게 되면 충분히 100억이 넘는 연료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해 보게 됩니다.


경제적 비행로는 지난 2004년 1월 1일  1차 9개 구간을 설정한 이후로 2005년 5월 30일 11개 구간으로 확대를 하였고 2012년 2월 2일 13개 구간으로 확대하여 현재 운행중에 있습니다.




경제적 비행로 예시를 살펴보면 예를 들어 인천 상해 구간을 기존 비행로로 이용을 할 경우 139마일의 거리였으나 경제적 비행로를 이용할 경우 거리는 124마일로 약 15마일(27km)정도가 단축이 되는 것이고 인천 일본구간의 경우도 18km가량을 경제적 비행로를 이용하여 단축을 시킬 수가 있게 됩니다.


[상반기 경제적 비행로 이용현황, 자료출처 : 국토교통부]

아래는 각 항공사별 경제적 비행로 이용현황을 나타낸 표 입니다.  대한항공이 운항편수가 가장 많다 보니 경제적 비행로를 가장 많이 이용을 했으나 비율로 보자면 저가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전체 운항횟수중 26.5%로 가장 많이 이용을 한 상태 입니다.


현재 경제적 비행로 운항비율이 전체 19.7% 밖에는 안되는 듯 해서 아쉽네요.

30% 이상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이를 통해서 항공료 비용도 저렴해 졌으면 하는 바램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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