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9월 19일 오전 10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의 한 명품시계 판매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시계를 보여달라고 한 뒤 같이 간 아들로 하여금 6300만원 상당의 시계 3점을 훔쳐 달아나게 한 혐의를 받았던 66세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어 결국 구속이 되었고 아들은 현재 경찰이 추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검거가 된 그는 알고 보니 놀랍게도 1990년대 초반 대종상 작곡가로 이름이 알려진 천재작곡가 이모씨...
이토록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기에 사람들은 하필 왜 대종상 작곡가 타이틀을 가졌던 사람이 그렇게 절도행각까지 벌일만큼 몰락했느냐 생각을 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음악계의 현실은 빈인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해서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대종상 작곡가의 몰락 그는 왜 절도범이 되었을까? |
한때는 잘나가던 대종상 작곡가
한때 밴드 활동도 하면서 음반을 내기도하였고 총 175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소위 잘나가던 작곡였다고 합니다.
이미 알고 있는 네티즌 분들도 있겠으나 1982년 부터 영화음악을 시작하여 1990년대 초에는 이덕화 이미연이 주연을 했던 영화로 대종상까지 받았으며 가장 최근인 2010년까지도 모 영화의 음악을 맡기도 했었던 말 그대로 잘나가던 음악가였다고 합니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그가 정식으로 음악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토록 많은 영화음악을 작곡했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사람 인생은 한순간에 몰락을 할 수도 있는 모양 입니다.
대종상 작곡가의 몰락 경찰조사 당시 통일음악상 공모에 응모했다는데?
한때 대종상 작곡가로 알려지며 잘나가던 그는 두 차례 이혼했으며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해 서울의 고시원을 전전하고 있다가 생활고 때문인지는 몰라도 결국 절도행각 까지 벌이는 상황까지 가고야 말았다고 하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대종상 작곡가 출신 이씨는정부가 주최한 상금 3억원 상당의 통일음악상 공모에 응모했는데 장관에게 시계를 주려고 했다는 엉뚱한 말을 늘어놨다고 하는데요.
통일부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지난 2010년 이후로는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음악회가 열린것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경찰에서 진술한 내용은 근거 없는 소리였던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잘나가는 대종상 작곡가? 하지만 생각 만큼은 그리 잘나가지 않았을 수도
우선 대종상 작곡가든 뭐든 간에 어찌 되었건 아무리 유명인사이고 가난할 지라도 남에 물건에 손을 데서 절도행각까지 벌였다고 하는 것은 응당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씀을 우선 합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상상하는 것 만큼 대종상 작곡가 출신이라고 해도 그리 잘나가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올해 4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발표한 음악 저작권료 TOP5 따르자면 1위에 약 12억원으로 박진영이 뽑혔고 2위는 9억 7천만 원으로 조영수, 3위 9억 원으로 YG 프로듀서 테디, 4위 8억 원 유영진, 5위 7억 원으로 빅뱅 지드래곤이 차지한 것으로 조사가 된 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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