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학생들이 과자봉지 안에 과자는 별로 없고 질소만 가득한 질소과자를 풍자하기 위해서 과자로 뗏목을 만들어 한강을 건너서 큰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산 과자들이 수입과자에 비해서는 나트륨이 더 적은 듯 하네요.
시중에서 판매되는 수입과자들의 나트륨 함량이 지나치게 높아서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KBS소비자 리포트가 실태점검을 하고 나섰습니다. 질소과자에 이은 수입과자 나트륨 함량이 얼마나 높은지를 살펴보고 아이들에게 과다한 나트륨 섭취가 되지 않도록 부모님들 께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소비자리포트 수입과자 나트륨 함량 얼마나 높았으면? |
▷ 성인기준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WHO의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1일 2000mg 정도 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경우에는 짜고 달게 음식을 먹는 편이라 대체로 하루 나트륨 섭취권장량을 잘 지키지는 않는 편에 속하긴 합니다.
국산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유량은 1442mg 정도라고 하니 라면 한개 반만 끓여 먹어도 하루 권장 나트륨 함량을 훌쩍 넘길 테니 말입니다. 거기에 매일 먹는 국에 즐겨먹는 된장찌개 등등까지 합쳐진다고 하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WHO권고 기준의 서너배는 훌쩍 넘길 듯 합니다.
▷ 수입과자 나트륨 함량 너무 높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자면 2013년 과자 수입액은 지난 10년전에 비해서 약 2.8배 정도로 증가를 했다고 하는 군요.
대형마트를 가 보면 쉽게 구입을 할 수가 있는 각종 수입과자들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이 수입과자들에 나트륨 함량이 국산 과자들에 비해서 무려 두 세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문제는 과자에 대한 나트륨 제한 규정이라고 하는 것은 존재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아무리 짜다고 해도 규제의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나트륨에 대한 성분표시조차도 제대로 되어 있지를 않다고 하는데요.
아시다 나트륨의 과다섭취는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가 있기에 가급적이면 덜 짜게 먹어야 하는데 수입과자에 들어 있는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다고 하면 아이들에게 과자를 사 주실 때에 다시 한번 수입과자에 대해서는 고려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최악의 상황이 벌어 질 수도
얼마전에 질병관리본부를 통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음료등을 통해서 지나치게 높은 당분을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가 있습니다.
수입과자로 나트륨 과다 섭취하고 짜다고 음료수 마셔서 당분까지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매일 같이 반복이 될 수도 있겠네요.
질소과자도 문제이긴 하지만 지나치게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수입과자는 더 문제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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