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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바타운동법 이즈미 다바타 교수는 하고 있을까?

벙커쟁이 2014. 11. 2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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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어떻게 하면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운동을 하여 신체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연구와 노력은 신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을 통해서 끊임없이 연구가 되어진 덕분에 과거와 달리 각종 스포츠종목에서 과거와는 달리 과연 인간이 저렇게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런 가운데 타바타운동법이나 간헐적운동법이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효과를 볼 수가 있다고 알려져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인들의 눈과 귀를 쏠깃하게 만들고 있는 듯 한데요.

과연 특히나 고강도 훈련이라 할 수 있는 타바타운동법을 이야기한 이즈미 다바타 교수는 이 운동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 타바타운동법 효과는 있으나 기초체력이 없다면 어려운 운동



타바타운동법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단 4분이면 한시간 이상의 운동효과를 내 줄 수가 있다고 하니 이 얼마나 좋은 운동이겠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도 운동을 평일에 꾸준히 20년 이상 해온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면 그냥 차라리 몸에 무리가게 하지 말고 일주일에 단 한번만이라도 차라리 한시간 이상을 운동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을 드려 봅니다.


그 이유는 타바타운동법으로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기초체력이 없다면 사실상 이 방식은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가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 입니다.


타바타운동법은 체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20초 운동하고 10초를 쉬는 동작을 8세트를 반복하는 동작으로 이렇게 운동을 하게 되면 딱 4분이 나오게 됩니다. 이 4분이란 시간은 실제로 이런 식으로 운동을 해 보면 아마도 죽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 것입니다.

아마도 지옥같은 4분이 되겠죠.


우리가 알고 있는 스포츠 중에서는 타바타운동법과 같은 고강도 운동을 하는 스포츠들이 제법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태권도의 경우 올림픽에서의 경기 규정은 2분씩 3회전을 뛰게 되며 각 회전 사이에는 30초씩 휴식시간을 주게 됩니다. 복싱의 경우에는 1라운드는 3분으로 하고 휴식시간은 1분으로 하여 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권도든 복싱이던 간에 극한의 운동을 했던 선수들이 3라운드만 뛰면 팔다리가 풀려서 흐느적 거립니다.

그 잛은 시간동안에 온몸의 에너지를 다 발휘를 해서 경기를 펼쳐나가기에 그렇게 체력이 몽땅 방전이 되어 버리는 것이죠.

아마 태권도나 복싱 검도 등 격투기 종목의 스포츠를 조금이라도 해 보셨던 분들은 3분이 얼마나 긴 시간이라는 것은 익히 경험을 해서 아시고 계실 듯 하구요.


그런데 2~3분을 링에서 버티기 위해서는 평소 정말로 많은 기초체력훈련이 병행이 되어야만 각 라운드를 버틸 수가 있는 것이지 그냥 평소 아무런 기초체력 훈련도 없이 링위에 올려 놓으면 단 1라운드도 못버티고 다 쓰러져 버리고 말 것입니다.


4분이란 극한의 시간을 학창시절 다들 한번씩은 경험해 보셨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3분 50초 안에 들어와야 만점을 받을 수가 있는 1천미터 달리기를 한번 해 보면 4분이란 시간이 얼마나 긴 지를 말입니다.

1km를 4분안에 뛰기 위해서는 정말 빨리 달려야 하더군요.^^;;

저는 부실해 진 다리로 고3때 5분을 넘겨서 뛴거 같네요.


기초체력이 없는 일반인들의 타바타운동법의 4분은 그냥 4분의 운동효과 밖에는 못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운동에 대해서는 몸이 그 결과를 너무나도 정직하게 보여 주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결국 타바타운동법은 전문스포츠인을 위한 운동법이지 일반인들에게는 잘 맞지 않는 운동이며 괜히 추운겨울철에 몸도 제대로 풀지 않고 타바타운동법으로 운동을 했다가는 오히려 몸만 상하고 다음날 숟가락도 들지 못할 만큼 아플 수도 있으니 괜한 유행을 따라 하기 보다는 평소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는 꾸준한 운동을 하시는 것이 훨씬더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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