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블로그 하드 트레이닝 중인 벙커쟁이...
지난 주말부터 갑작스런 네이버쪽 검색유입 급감으로 인해서 뭔가 문제가 생긴거 같다는 것을 직감을 했었죠.
하지만 그러려니 하고 나에 길을 가련다 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변화가 있어서 아무래도 체크를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어제는 제 블로그가 해킹을 당한건지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구성해 놓은 스킨이 두번씩이나 자동으로 이상하게 바뀌어 버리는 불상사 까지 겪었던 험난했던 하루였습니다.
이상유무 파악을 위해 샘플 포스팅 몇개를 선정한 뒤에 일단 취한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제목전체 입력해서 검색해 보기
일단 제목전체를 검색해서 보니 잘 되어져서 나오는 군요.
그럼 이상이 없는 건가?
2. 이번에는 유사문서포함 검색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허걱~! 이게 왠일입니까? 제가 쓴 글이 두개가 보이면서 유사문서로 분류되고 있지 뭡니까?
순간 멍 하는 기분이...
난 아무짓도 한게 없는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을 한거지?
OMG! 이런 황당한일이? 내가 내 문서를 베껴서?
한마디로 말해서 내가 내글을 베껴 쓴 것으로 네이버가 판단을 한 것이지요.
3. 고객센타에 연락을 취하다!
일단 이렇게 분류가 된 샘플게시물 3개를 개를 뽑아내서 현재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였으니 조치를 취해 달라고 하는 요청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답변은 오류를 인정하면서도 샘플로 보낸 문서 3개만 우선 제외 시켜 준다고 하네요.
다른 것도 조취를 취하려면 URL전부를 보내 달라는 겁니다.
OMG! 멘붕~~~ 내 포스팅 400개가 넘는데... ㅠ.ㅠ 이런 된장, 막장, 고추장~~
고객센타로 전화를 했었죠. 역시나 돌아온 답변은 유사문서로 분류된 게시물들을 전부 확인해서 보내줘야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 그래서 어제 이를 악물고 오기로 다 찾아 냈습니다.
어쨋든 프로그램상의 오류이니 고객센타 담당자를 탓할 수는 없는 일이였으니 말입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420여개의 포스팅 중에서 무려 386개가 유사문서 처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손가락 마비 오는 줄 알았네요.
다행히 그래도 오류를 발견하여 빠른 조치를 취할 수 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멍때리고 있었다면 바보될 뻔 했네요.
인생사 새옹지마라 했던가요?
나를 위로해 줬던 다음(Daum), 그리고 믹시(Mixsh) 참 고맙네요.
어제 열심히 유사문서 검색을 해 가면서 손가락 신공을 펼치고 있을 무렵,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 수가 다음쪽에서 증가하고 있어서 살펴 봤더니 옴마야~!
제가 작성한 글이 다음뷰 베스트에 선정이 되었네요?
왠걸? 트랙백도 평소에 잘 안달리던게 두개가 달려 있어서 봤더니 오마나?
6월 10일 믹시메인에 선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런걸 보면 정말 사람 일이란게 좋은일 있으면 나쁜일도 있고 그럴 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네이버가 저 트레이닝 무진장 시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긍정적입니다. 오히려 고맙다는 생각까지도 듭니다.
만약 그냥저냥 하는데로 잘 되고 있었다고 하면 아마도 별다른 노력하지도 않고 나태해 지지 않았을까 하네요.
블로그 운영하시는 분들 지치지 마시고 끝까지 인내하셔서 모두 파워블로거로 성장하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더불어 저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점검도 한번씩 해 보시구요.
혹여 이런 문제가 발생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차분히 해결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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