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타일랜드에서 한달간의 일정을 잘 마무리 하고 한국으로 무사히 잘 복귀를 했네요.
돌아오기 전날에는 좀 편안한 일정을 보내다가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총 일정 및 사용경비
총 일정 : 2013년 8월 26일~ 10월 1일 총 경비 : 항공료, 숙식 포함(135만원) |
이번 한달간의 일정은 그래도 어느정도 구경할 것들 다 하고 일주일에 두번 이상 태국 마사지까지 받아가며 쓴 경비는 항공료와 숙식을 포함해서 135만원 가량 썼네요.
아무래도 방콕이 아닌 지방도시에 머무르다 보니 경비가 적게 소요가 된 듯 합니다.
더불어 마지막날은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온 듯 하네요.
■ 타이 마사지 받기
일정의 마지막 날에는 평소 350밧(한화 12,000원)에 두시간을 받았던 태국전통마사지가 아닌 SPA + 오일마사지 체험을 했습니다.
SPA+오일마사지의 경우 두시간 정도 소요가 되고 우리돈으로 약 27,500원 정도 하더군요.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같았으면 저 금액에 10만원은 더 더해줘야 하지 않을까 했습니다.
아래 마시지 가격 보이시죠?
발마사지 한시간에 약 7천원, 어깨 및 목 약 7천원, 타이마사지 두시간 약 12,500원...
스파 + 스크럽 + 아로마오일 풀셋으로 다 받아도 우리돈으로 약 4만 1천원 정도면 충분히 해결이 됩니다.
제가 머물렀던 컨캔지역이 유명관광지는 아니다 보니 다른 관광지에 비하면 가격이 좀 저렴한 편이였습니다.
물론 동부 이싼지역중에서는 더 가격이 저렴한 곳도 있습니다.
■ 통탄(TongTan)마켓 공연관람
귀국전날에는 통탄마켓에 들려서 잠깐 아이쇼핑도 하고 저렴하게 저녁도 먹고 그랬는데 마침 공연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태국 말로 뭐라뭐라 하는데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해서 일단 저도 자리를 펴고 앉아 봤습니다.
일단 공연 시작전 마스코트복장을 한 두 사람이 나와서 열심히 춤을 추더군요.
밤이라 좀 덜 덥긴 하지만 그래도 더운 나라인데 참 고생 많다 싶었습니다.
관중들은 99%가 현지인들 유럽사람같아 보이는 가족이 세명정도 보이더군요.
무에타이 복장을 한 어린 친구 둘이 나와서 드디어 공연을 시작하네요.
처음 시작은 타이복싱을 시작하기전에 들리는 요란한 몸풀기 동작을 먼저 하더군요.
우리나라 태평소 같은 그 독특하고 요란한 음악에 맞춰서 말입니다.
둘이서 사전 연습을 한 약속 대련을 합니다.
아직 어린 학생 같아 보여서 그런지 동작들이 좀 어색해 보이긴 했지만 나름 관중들 앞에서 열심히 하더군요.
맨바닥에서 구르기도 하고 그러는데 좀 아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좀더 어린 친구들 마치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학생들의 무에타이 에어로빅 공연이 있었습니다.
태국은 여자가 많다더니 역시 가운데 홍일점의 남자~^^
이 친구들 공연은 참 풋풋해서 좋았습니다.
서로 동작을 제대로 맞추지 않았는지 정말 다 틀리고 엉망이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막 틀리는 모습이 오히려 관중들에게는 즐거움을 줬는지 다들 재밋어 하더라구요.
[공연영상보기]
■ 귀국길에 오르다
전날의 재미난 일정을 잘 마무리 하고 컨캔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했습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대형 2층버스 옆에는 귀여워 보이는 미니버스도 한대 보입니다. 저 버스는 태국에서 보기 드물다는 한국브랜드인 현대 버스더군요.
크기가 참 비교가 되어 보이죠?
가까이서 보면 이 버스는 과거 우리나라 중고 버스를 라오스에서 수입해서 현재 국제버스로 사용을 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컨캔에서 라오스까지는 4시간 반이 소요가 되는데 저 버스를 이용해서 넘어 갈 수가 있는데요.
저런걸 타고 4시간 반을 여행하면 완전 초죽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제가 방콕까지 타고 갔던 나컨차이에어버스 입니다.
태국인들이 장거리 이동수단으로 가장 선호를 하는 버스회사 입니다.
버스에 TV, 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고 여행 중간중간 마다 밥도 주고 간식도 주는 서비스를 해 줍니다.
제가 이용한 나컨차이에어 버스는 방콕까지는 논스톱으로 약 6시간 조금 넘게 소요가 되며 요금은 약 14,500원(420밧)의 골드클래스 버스였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는 찬투어버스를 이용을 했었는데 하루전날 예약을 해서 다행히 표를 구해 탈 수가 있었네요.
버스 앞좌석에는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었던 안내양이 앉아 있습니다.
수시로 돌아다닐때에는 대 놓고 사진을 찍기가 그래서 이렇게 백밀러에 비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로 담아 봤네요.^^
정복을 하고 모자까지 쓴 아주 단정한 모습이였습니다.
기나긴 여정을 마무리 하고 공항에 도착...
역시 방콕공항에 오니 이 나라가 관광국가라는 것이 충분히 느껴질 만큼 외국인들이 많더군요.
너무 귀엽게 꿈나라를 여행하는 아가가 있어서 잠시 한컷 담아 봤습니다.
긴 여정 만큼이나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 왔네요.
다음에 이 곳을 다시 방문을 할 때에는 이전에 아쉽게도 둘러보지 못했던 다른 지역들을 충분히 더 둘러보고 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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