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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타이젠(Tizen)OS 적용에 관한 루머는?

벙커쟁이 2013. 10. 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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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4가 출시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서 벌써 S5모델 개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갤럭시S5에는 안드로이드와 더불어 타이젠(Tizen)이라고 하는 새로운 OS를 동시 적용할 지도 모른다고 하는 루머가 나돌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인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타이젠(Tizen)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은 리눅스 파운데이션의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한 오픈 소스 모바일 운영 체제입니다.

타이젠은 삼성전자, 인텔의 주도 하에 개발 중이며, 2012년 4월 30일 정식 버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고 현재 2013년 7월 21일 발표한 2.2 최신가 최신 버전의 상태인 것으로 확인 되고 있습니다.




■ 삼성의 OS개발의 역사와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10일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를 공식 발표하였고  2009년 12월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플랫폼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SDK를 협력사들에 공개하였습니다.



그러나 2012년 11월 14일까지의 결과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를 통해서 확인바에 의하면 지난 2012년 3분기 바다 OS 탑재 규모는 505만대를 기록하며 세계 스마트폰용 OS 중에서 3%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로 실제 글로벌 No.1인 삼성의 스마트폰 점유율에 비하면 그 수치는 매우 미비한 상태 입니다.


뭐 구글에서 검색해 봐도 운영체제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가수 바다가 훨씬더 인기가 있는 모양인지 가수 바다검색결과만 잔뜩 나오더군요.



■ 모토X를 출시한 구글 VS 자체 OS를 가지려는 삼성 현명한 선택인가?


이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가 될 때 마다 구글운영체제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삼성의 입장으로 봐서는 그런 비용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은 당연한 것이라 여겨지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 1년간의 조사에 의하면 자체 OS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제조사로는 유일하게 애플이 iOS점유율을 2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다른 OS들은 대체로 5%대 이하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심비안과 더불어 윈도우운영체제를 고집하는 노키아의 경우 결국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를 당하는 몰락의 길로 접어들기도 했었던 사례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Date

iOS

SymbianOS

BlackBerry OS

Windows Phone

Sep-12

23.63

12.22

4.54

0.8

Oct-12

23.72

11.7

4.29

0.8

Nov-12

23.73

10.93

3.93

0.84

Dec-12

23.26

10.72

3.53

0.91

Jan-13

25.85

8.86

3.39

1.05

Feb-13

27.21

8.18

3.32

1.08

Mar-13

27.14

7.98

3.27

1.19

Apr-13

26.46

7.75

3.27

1.25

May-13

25.86

7.68

3.47

1.33

Jun-13

25.09

7.69

3.46

1.4

Jul-13

24.79

6.39

3.66

1.52

Aug-13

23.44

6.33

3.75

1.62

Sep-13

22.73

6.3

3.75

1.7



아울러 모토로라를 인수하며 스마트폰 사업에 야심차게 들어선 구글의 경우도 모토X를 출시를 하였으나 현재 결과는 기대 이하인 것으로 보이는 듯 하구요.

결국 두 회사의 글로벌 경쟁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 했던 것은 상호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아니였나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 새로운 OS적용을 위한 가장 필요한 과제는 무엇이 있을까?


OS구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앱스토어의 구축


앱애니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안드로이드 앱은 1,056,691건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자신의 폰을 업그레이드 또는 변경하고자 할 경우 평소 사용하던 중요 앱들이 없다면 큰 아무리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할 지라도 선택에 있어서 망설일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애플이 자체OS를 가지고도 현재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오랜시간 운영을 해 왔던 탄탄한 애플스토어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데요.

삼성이 루머대로 새로운 OS인 타이젠을 갤럭시5에 적용을 한다고 할 지라도 중요 어플들을 어떻게 제공을 해 줄 수 있을지가 성공의 가장큰 요소로 작용을 할 수가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아직은 모든 것이 확실하지 않은 루머일 뿐이니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은 상생의 비즈니스가 나 혼자 다 가지려고 하는 것 보다는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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