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요즘 태국여자들이 느끼는 한국남자

벙커쟁이 2013. 12. 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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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여러 번 제 현지 친구들 그리고 동생 등을 통해서 들어본 현재 일반적인 태국여성들이 느끼고 있는 한국남자들에 대한 이미지와 편견 등이 생기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이 글을 적어 보게 됩니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므로 일부는 개인적은 의견도 들어가 있음을 감안하고  봐 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태국 왕래를 여러 번 하다 보니 덕분에 좋은 친구들을 좀 알게 되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국드라마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헬로우 스트레인저’로 알려진 영화를 통해서 한국이란 나라가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동경의 나라가 되긴 했지만 해가 다르게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손상되어 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좀 짚어 보고자 합니다.


■ 한국 화장품은 좋아도 한국 남자는 싫다? 드라마에서 봤던 한국 남자는 어디에?


태국 지방도시를 비롯하여 방콕현지에서도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는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한국 남자들에 대해서 물어 보면 딱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두렵다.  원나잇을 즐기러 온 사람들 밖에는 없는 것인가?


특히나 이러한 편견은 지방도시 보다 방콕지역이 훨씬 더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드라마에서 봐왔던 로맨틱하고 책임감이 강한 남자는 태국 관광객 중에서는 드물다는 것을 이제는 그들도 거의 알고 있더군요. 그래서 인지 거듭되는 반전으로 인한 실망감도 더욱더 커져만 가고 있는 듯 해 보였습니다.


매번 99% 한국 남자들은 그렇지 않고 실제 한국남자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으면 그리고 좋은 한국남자들을 만나고 싶다면 한국을 방문해서 느껴 보라는 말 밖에는 더 이상 설명을 하기가 어렵더군요.


■ 단기간의 여행으론 좋은 태국여성을 만나기는 어렵다


인터넷을 살피다 보면 단기 여행을 통해서 태국여성을 만나고 여러 가지 영웅담 같은 이야기가 참 많이도 보이더군요.

그런데 그러한 영웅담 처럼 보이는 글들이 참 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건 영웅담이 아닌 자기 자신을 깍아 내리는 그런 글에 불과하고 오히려 바보 같이 당했던 이야기를 글로 적어 놓은 것일지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설령 정말로 순진한 태국여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할 지라도 그 사람은 한 사람에게 엄청난 마음에 상처를 준 것이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채 말입니다.


한국 남자들에 대한 편견이 이제는 상당해 져서 그 들 사이에도 정보가 돌고 있는 실정이니 말입니다.


■ 단기 여행자들이 주의 해야 할 태국여성


현지 여성이 말해주는 한국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여성들은 두 부류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이야기를 해 주더군요.

직업여성 아니면 원래부터 사랑이란 것은 안중에 없는 오로지 돈만을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는 것을요.

이는 어쩌면 또 다시 악순환이 되어버리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좋은 태국여자 좀 만나러 왔더니 돈밖에 밝히는 태국여자 밖에는 없더라고 하는 것으로 말이죠.


■ 먼저 선수를 치고 한국에서 친구를 대하듯 하면 좋은 친구 만날 수 도...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것 부터가 친구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하나의 출발점이 아닌가 합니다. 어떻게든 만나게 되면 밥을 먹던 술을 마시던 해야 할 것이니까요.


예전 포스팅 에서도 언급을 한 바가 있지만 태국은 더치페이 문화 입니다.


그런데 한국남자들이 클럽 같은 곳에서 여성들을 만나게 되면 그 이후로는 거의 자신들의 주머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지 마시구요.  먼저 이야기를 꺼내시기 바랍니다.

‘너와 나는 아직 절친한 친구가 아니고 그렇다고 아직 여자친구도 아니다.

한국에서는 한번은 친구가 밥을 사면 커피는 내가 사고 이런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태국은 더치페이 문화라고 들었다’ 라고 하는 말을 부담 갖지 말고 과감하게 흘리세요.


그리고 밥을 사던 술을 사던 하시기 바랍니다.

양심 있는 애들이라면 밥값이나 술값의 반을 떼어서 주던지 아니면 혹여 밥 먹고 술 마실 일이 생기더라도 다음 차례는 자신이 돈을 냅니다.


여기가 관광 국가라고 하지만 타지에서 여러분은 손님입니다.

손님이 와서 사실 밥사고 가는 경우는 없는게 우리 정서에는 맞는데 우리는 손님으로 가서 손님인 우리가 밥사고 술사고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냥 태국 여성들을 대할 때 한국에서 친구들 만나서 밥 먹고 술 마시듯이 그렇게 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머나먼 타국 땅 까지 와서 비스니스 하시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냥 기분 좋게 다 사고 다니면 여러분들을 좋게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냥 돈 쓰러 온 ATM기계 쯤으로 여길지도 모르니까요.


현재 저는 태국에서 두달 여행경비로 항공료 포함 주거비 포함해서 2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내고 있는 중 입니다.

혼자 지내다 보니 충분히 생활히 가능하더군요.


그러면서도 혼자서 1주일에 한 두번 번씩은 태국마사지도 받으러 다니고 가끔은 친구도 만나서 밥도 먹고 그럽니다.

충분 한 이유는 여기 친구들 한달 월급 50만원 좀 넘는 애들도 그렇게 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으니까요.


단기 여행 경비로 넉넉히 준비를 해서 즐겁게 여행을 즐기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여행의 기쁨은 좀더 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미력하나마 글을 적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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