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구입하고 나면 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나 혹은 꼼꼼하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차량관리에 신경을 써서 차량 유지를 잘 하시는 편인데요.
그렇지 못한 분들도 상당히 많으신듯 합니다.
아울러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인해서 자칫 차량을 망가트릴 위기에 처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보기도 하는데요. 신발과도 같은 타이어도 주기적으로 공기압을 체크해 주고 위치를 교환해 주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에어콘 필터의 교환등 수시로 체크하고 신경을 써 줘야 할 부분들이 참 많은 것이 차량 입니다.
하지만 대체로 그렇게 꼼꼼하게 정기점검을 하시는 분들은 주변을 봐도 드물 더군요.
경미한 고장이라도 나야지 그때서야 정기점검에 나서게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인 듯 합니다.
차량관리 중 아주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고려해서 적절한 시기에 교환을 해 줘야 하는 것인데요.
생각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잘 못된 상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 엔진오일교환주기 5000km, 10000km 언제 갈아야 하는건가? |
과거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이 공동으로 불특정 소비자가 실제 주행한 총 7개 모델 14대의 자동차 엔진오일을 시험한 결과, 엔진오일의 품질에서 가장 중요한 동점도(변경될 때의 차이), 점도지수(온도변화에 따른 유체 흐름의 변화) 등이 새 엔진오일 대비 주행거리별 사용유(5000㎞, 1만㎞)에서 큰 차이가 없었는 실험결과를 발표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요즘에는 홍보가 잘 되서 그런지 보통 1만 킬로 정도를 운행하고 나면 엔진오일 교환을 하시더군요.
물론 이 것은 2004년 이후 생산이 된 차량에 해당이 되는 것이라 봐야 할테구요.
하지만 무조건 그렇게 킬로수만을 따져서 교환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데 이런 내용들을 잘 못 이해를 하고 계신 분들이 있더라구요.
얼마전 초등학교 동창이 새차를 사서 약 1년 정도 탄차를 몰고 온 적이 있었습니다.
워낙에 깔끔한 성격이라서 차량 자체는 내 외부가 너무나도 깨끗해 보였었습니다.
그래서 물었죠. 1년 정도 탔으니 엔진오일 같은 것은 교환을 했느냐고 물어 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직 5천 킬로를 타지 않아서 자신은 5천 킬로 탈때까지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을 거라고 말을 하더군요.
자동차 킬로수를 보니 이제 3천 킬로 정도 탄듯 보이니 앞으로 엔진오일 갈려고 하면 1년은 더 기다려서 갈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구요.
만약 동네 마트만 끌도 다니는 용도로 하루에 4km 정도만 운행을 한다고 가정을 할 경우 엔진오일교환주기에 해당되는 1만 킬로를 타려면 7년이나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인데 그 전에 오일이 다 말라서 엔진에 불날지도 모를 일 입니다.
아무리 1년동안 1만킬로 이상을 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엔진오일은 6개월이 지나고 나면 지속적으로 점도에 대한 검사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안전공단 칼럼리스트 김승일 부장 역시도 10,000Km 기준과 더불어 교환 후 6개월 정도가 지났다면 엔진오일의 점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하게 교환해주라고 말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주기적인 차량 점검은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포스팅을 올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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