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별로 없던 모기가 이제 12월이 코앞인데 11월이 들어서 몇 번 모기에 연거푸 물리고 나니 집에 모기약을 뿌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얼마전에 잠결에 귀에서 앵앵거리는 소리가 나서 환청을 들을 줄 알았는데 그게 환청이 아니였더군요. 올해 여름도 집에 들어온 모기가 그렇게 없었고 그리고 지난 겨울에도 이맘때에는 집에서 모기를 발견하지 못했던 터라 집앞에 새로 공사를 하고 나서 갑자기 집으로 모기가 들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보통 11월이면 모기가 추워서 죽으려니 했는데 우리집을 방문한 겨울모기들은 여름철 모기보다 더 강력한 놈들인거 같습니다. 요즘같이 추워진 날씨에도 어딘가에 숨어서 제 피를 노리고 있으니 말입니다.춘천은 다른 곳 보다 더 추울텐데 거기도? 겨울철모기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