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별로 없던 모기가 이제 12월이 코앞인데 11월이 들어서 몇 번 모기에 연거푸 물리고 나니 집에 모기약을 뿌려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에 잠결에 귀에서 앵앵거리는 소리가 나서 환청을 들을 줄 알았는데 그게 환청이 아니였더군요.


올해 여름도 집에 들어온 모기가 그렇게 없었고 그리고 지난 겨울에도 이맘때에는 집에서 모기를 발견하지 못했던 터라 집앞에 새로 공사를 하고 나서 갑자기 집으로 모기가 들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보통 11월이면 모기가 추워서 죽으려니 했는데 우리집을 방문한 겨울모기들은 여름철 모기보다 더 강력한 놈들인거 같습니다. 요즘같이 추워진 날씨에도 어딘가에 숨어서 제 피를 노리고 있으니 말입니다.

춘천은 다른 곳 보다 더 추울텐데 거기도?


겨울철모기 퇴치 실내온도를 적당히 낮춰라?

도시화가 되면서 과거에는 모기수명이 1달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따듯한 지하실이나 보일러실 등에 숨어 들어서 거의 반년가까이를 모기가 살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름 겨울모기 퇴치방법을 찾아 보니 실내온도를 낮추라고 하더군요.

위키백과를 찾아 보니 모기는 14도에서 41도 사이에서 활발히 활동을 한다고 나와 있어서 집모기를 동사시키리라 마음먹었었죠.

그래서 아얘 추워도 보일러 전혀 틀지 않고 실내온도를 낮추고 계속 지내 봤는데 이놈들은 무슨 특수 훈련을 받은 모기들인지 저만 춥고 모기는 별로 안추운가 봅니다. ㅠ.ㅠ

집안에 얼음 정도는 얼어줘야 도망칠 모양입니다.


겨울모기 한마리를 퇴치하면 최대 5백 마리의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오늘은 맘 단단히 먹고 저를 호시탐탐 노리는 모기를 반드시 퇴치를 해야 겠습니다.

낼모레 12월인데 초겨울 들어 겨울모기 잡을 궁리를 해 보긴 태어나서 처음이네요.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