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쟁이의 세상사는 이야기

오늘 운동을 하러 갔더니 운동 시작전 부터 두분이서 가볍게 몸풀기 운동을 하고 계시더라구요.검도라는 것이 호구를 쓰고 시합연습을 하면 보기보다 체력 소모가 엄청납니다.옆쪽에 배드민턴을 치시는 분들은 우리가 왜 이렇게 비오듯 땀을 흘리는지 사실 이해가 안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운동을 마치고 나면 한겨울이라고 해도 정말 땀으로 목욕을 한번 하고 나옵니다.그만큼 대단히 힘든 운동이라는 것이지요. 두분이서 벌써 부터 저렇게 힘을 빼시고 계시니 본운동에 들어 가면 어쩌려구 저러시나 살짝 걱정도 되었습니다.^^한분은 50대가 넘으신 분이고 다른 한분도 역시 40이 넘은 모두 중년의 나이 이상이 되신 분들 입니다. 시곡 검우회는 10년 이상 검력이 되신 분들이 참 많습니다.그런 분들하고 운동을 하다 보면 저도..

검도시합 멋진 득점 장면들, 바람의 검객들이 따로 없네... 시합중에 멋진 장면들을 모아 놨네요. 편집도 그렇고 음악도 장면에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검도라는게 정말 찰라의 순간 일격을 가해서 한순간에 끝내 버리는 군요. 물론 이 사람들 다 실업팀 선수들이라 일반인들하고는 다른 파워워 스피드를 보여 준다고는 하지만, 검도란게 바로 이런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지네요. 중간 영상중에서 일격으로 왼쪽 허리 베어버리는 장면은 정말 일품입니다. 이 영상 보고 있으니 나도 검도를 더 열심히 수련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 액션영화 장면같은 검도 득점장면들 감상 한번 해 보시죠. 음악과 함께 감상하시면 더욱더 실감날거 같네요.

안산검도 시곡검우회 시곡중학교 검도부선수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검도수련을 하고 있다. 아직 체력이 올라오질 않아서 나는 무척이나 고생을 하고 있는 중인데 시곡중학교 검도부원 친구들은 젊어서 그런지 팔팔한 모습을 보인다. 낮에 학교에서도 운동을 하고 저녁때가 되면 이렇게 한번더 운동을 하러 나온다. 역시 젊은 피가 좋다는 생각을 해 본다. 아직 운동시간도 아닌데 호면도 착용하지 않은체 가볍게 몸을 풀어가고 있다. 그냥 놀이 삼아서 몸을 풀고있다지만 역시 선수들이라 동작들이 엄청나게 빠르다. 사진좀 찍자며 포즈좀 잡아 보라고 하니 이렇게 포즈도 잘 잡아 준다. 검도는 예절의 운동... 여타 중학생들하고는 다르게 아이들이 예의도 바르고 너무 착해서 좋다. 자기들이 더 잘 한다고 어른들 앞에서 결코 우쭐대지도..

검도의 극치의 경지 8단 시험, 3%도 안되는 합격율 화면이 좀 흐리긴 하지만 검도의 극치의 단계라 불리우는 8단시험에 대한 일본영상이 있네요. 내용상으로는 2차대전 이후 검도 8단은 전세계에 400명 밖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매년 시험을 치루지만 합격율은 3%도 안되고 대체로 1% 정도의 합격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론상으로는 10단이 최고지만 현재 8단이 검도에서는 실존하는 최고의 고수단계라고 하네요. 검도선수권대회 우승자도 이 시험을 응시하지만 불합격하기 일수이고, 심지어 70이상이 된 노인도 8단 시험을 매년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 종일 치뤄지는 검도 8단 시험... 검도의 극치단계에서 이루어 질 수 있는 평상심과 부동심을 잘 유지할 수 있어야만 이 시험을 통과할 수가 있답니다. 현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