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도 초반에 학창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고 하면 한번쯤은 손목에 차고 있는 전자시계의 버튼을 누르고 지나가는 차를 향해서 이렇게 외쳤던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 됩니다.


키트(Kitt)!


그런 유행이 있었던 이유는 1982년도부터 1986년도 까지 방영이 되었던 '전격Z작전'이라고 하는 미국드라마 한편 때문이였습니다.

드라마에서는 베이비 펌을 한 주인공인 데이빗 핫셀호프가 항상 손목시계를 누르며 인공지능 슈퍼카인 키트를 부르곤 했었죠.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슈퍼카 키트는 가장 타 보고 싶고 가지고 싶었던 꿈의 자동차가 아니였나 합니다. 

 

■ 포니2가 등장하던 시절 웨어러블 컴퓨터와 연동된 슈퍼카의 등장 


전격Z작전이란 미국드라마를 방영하던 시절인 1982년도에 우리나라는 현대에서 포티2가 출시가 되던 해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도로에는 포니1이 한창 달리고 있었던 시절이라 일단은 집에 승용차든 트럭이든 가릴거 없이 차만 한대 있어도 부자라고 생각되던 시절이였습니다.

따라서 컴퓨터와 자동차가 연결 될 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하던 시절이였죠.


그런데 그 시절인 1982년도 9월 부터 '전격Z작전' 이란 미국 드라마를 방영을 하니 눈이 휘둥그레 질 수 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를 시계로 부르면 지가 알아서 오기도 하고 가끔은 주인공이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 알아서 판단을 하고 달려와서 구해주기도 하고 그러니 비록 상상이긴 하지만 멋있을 수 밖에는 없었죠.

당시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키트(Kitt)는 지금 봐도 디자인 면에서는 전혀 딸리지 않을 만큼 세련되 보인다는 생각이 드네요.


■ 키트가 현실로, 스마트워치와 자동차의 연동 


닛산 니스모


지난해 2013년 9월 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닛산은 자동차와의 연동을 통해서 운전시 생체 정보측정, 자동차 연비, 평균속도측정 등의 기능 및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서 관련 앱들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니스모 와치(Nismo Watch)를 개발해서 공개를 한 바가 있습니다.

이 시계는 차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기도 하고 운행시 장애물이 있으면 경고음을 내 주기도 하고 좋은 경치가 보이면 밖으로 나가 보라고 하기도 한다네요.


갤럭시 기어 & BMW i3


지난 1월 7일~10일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소비자 가전 쇼)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통해서 전기차인 BMW i3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고 하는데요.

갤럭시 기어를 통해서 배터리 충전 상태나  문이나 선루프가 열렸는지도 확인해 볼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드라마에서 봤던 것 처럼 음성명령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패블(Pebble) 스마트워치 & 벤츠


벤츠의 경우에는 패블(Pebble) 스마트 워치를 활용하여 주변 교통상황의 확인 및 차량의 주유 상태, 도어 잠김 여부, 주차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 구글글래스(Google Glass)


저는 가장 기대가 되는 웨어러블 컴퓨터와 자동차와의 연동이 향후 구글글래스가 되어 주지 않을까 합니다.

자동차와 연결을 해서 활용할 시에 그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할 테니 말입니다.


우선 구글지도나 기타 내비게이션앱을 실행 할 경우 별도로 차에 내비게이션을 구비 하지 않아 도 될 수가 있기 때문에 관련 업계에 향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찬가지로 당연히 블랙박스 기능도 운전을 시작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그 기능을 수행 할 수가 있을 테구요.

아울러 고급차들에 장착이 되고 있는 차량 유리창에 화면을 반사시켜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도록 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같은 기능을 대신 해 줄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올해 미국에서 열렸던 소비자 가전쇼에서 현대차는 이미 기존에 개발된 스마트폰용 블루링크앱을 새롭게 컨버전하여 구글글래스용 앱을 선보였습니다.

구글글래스에 이 앱을 설치하여  차의 문을 잠그거나 시동을 걸 수 있고, 주차 위치, 주유소를 찾을 수가 있게 하였고 서비스 센터의 정비 예약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구글글래스용 블루링크앱은 2015년형 제네시스 부터 사용화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982년 포니가 다니던 시절의 드라마에서 봤던 웨어러블 컴퓨터와 연동이 되는 꿈의 차들이 이제 속속 등장을 하게 될 날이 머지 않은 듯 해 보입니다.

몇년 뒤에는 주차했던 차를 제 시계로 호출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봅니다.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