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좋은남자 고르는 방법, 남편 고를때 피임약 먹고 판단하라?

벙커쟁이 2013. 2. 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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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남자 고르는 방법, 남편 고를때 피임약 먹고 판단하라?

 

 

산부인과전문의 류지원이 남편감을 고를때 피임약을 먹고 판단을 하라는 소리를 했네요.

지난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황금알'에 출연해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날 때, 피임약을 먹으면 이성적인 판단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는데...

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남편 후보감을 만난 여성들은 상대에게 훨씬 매력을 덜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실제로 나왔다고 합니다.
피임약이 여성을 냉철하고 차분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고 하네요.
(스코틀랜드 스털링 대학 연구팀이 영국 등 여성 2500명을 대상으로 '피임약을 먹고 판단한 예비 신랑과 결혼생활 상관관계 조사'를 근거)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를 고름에 있어서 물론 신중해야 하겠지만 특정한 약까지 복용하라고 권유하는 모습이 조금은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과연 우리 부모님들이 피임약 먹고 서로 만나셔서 우리를 이렇게 잘 키워 주셨는지...

자연 그대로의 섭리에 따라서 우리 마음이 끌리는 데로 판단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젠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와 같은 얘기는 그저 전설로 묻어 둬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은 상대적이지 않을까요?

 

좋은 남자도 내가 나쁘게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백수 건달 같은 놈들도 여자 잘 만나서 사람되는 경우도 봤으니까요.

 

실험은 실험일 뿐!

저는 믿고 싶지 않네요.

약물 복용까지 해 가면서 좋은 사람 찾아도 과연 그 사람의 진심일런지요?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난 남자는 과연 행복할 지가 의문입니다.

 

사랑은 약물에 의한 이성적 판단이 아닌 마음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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