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건물주인 경상도 사람일때, 신발을 어쩌라구...

벙커쟁이 2013. 2. 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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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인 경상도 사람일때, 신발을 어쩌라구...

 

 

지나가는 길 우연히 목격한 한 원룸건물 입구에 붙여진 손글씨 하나...

"신발을 틀고 올라가세요"

어떻게 틀고 올라 가라는 건지? 왼쪽으로? 오른쪽으로? 아님 뒤집어서???

 

하지만 경상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문구 입니다.ㅋㅋㅋ

가끔 어린 친구들도 받아 쓰기 시험 치면 요렇게 받아 적기도 한답니다.

 

오랜 시간 수련? 을 통해서 어~~ 발음이 잘 안되는 터라...

털다(틀다), 왜그러니?(와그라노?), 아버지(아부지), 어머니(어무이), 형님(행님아), (밥먹어라)밥무라, 하세요(하이소) 등등...

"어" 발음은 거의 없습니다.

저 건물 올라갈 적에는 신발한번 바짝 비틀어 주고 올라가야 쓰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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