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구원파 금수원 집결 하지만 그들이 인정 받기 힘든 이유

벙커쟁이 2014. 5. 17.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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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가 금수원이란 곳에 집결을 하여 종교탄압을 회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유병언 회장 일가 모두가 검찰 소환에 불을을 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도 '유병언 왕국의 미스테리' 라는 타이틀을 걸고 방영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지난 5월 15일 구원파라 불리우는 그들은 그들은 본거지인 금수원에 집결을 하여 종교탄압을 멈추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대변인을 통해 언급을 하며 기자회견을 벌이고 이젠 다 잃었으니 그 어떤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왜치며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투쟁이 인정 받을 수가 없다는 이유를 몇가지만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원파 금수원 집결, 무엇을 위한 투쟁인가?


1. 그들이 신봉하는 유병언일가는 모두 잠적


5월 16일 검찰 소환에 불응한 유병언 전 회장


그들은 종교탄압을 외치고 공정한 수사를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고를 저지른 것은 청해진 해운이고 아이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책임은 해경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은 사이비종교 집단도 테러집단도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다면 왜 유병언 일가는 모두 잠적을 한 것인가요?

유병언 장남 유대균 A급 지명수배중


그런 주장에 타당성을 얻고자 한다면 자신들이 그렇게 믿고 따르는 유병언 일가가 당당하게 나와서 조사를 받으면 될 것이 아닌가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땅에 오셔서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 기독교의 근본 사상에도 불구하고 유병언 일가는 자신들의 죄를 아랫사람들에게 다 뒤집어 씌우고 대신 십자가를 지라고 합니다.

유병언의 차남은 미국에서 잠적을 하고 장남은 어디에 있는지 알 수도 없고 유병언 회장은 금수원안에 꽁꽁 숨어서 교인들이 길바닥에 앉아서 결사의 항전을 하도록 내벼려 두고 있습니다.


유병언 후계자로 거론된 유혁기 미국에서 잠적


2. 핵심측근의 태도

국제영상, 금수원, 노른자쇼핑등의 대표를 맡고 있고 유병언 일가의 핵심측근이라 의심을 받고 있었던 전양자씨가 얼마전 검찰의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수백명의 아이들이 죽음에 이르렀는데 그녀의 태도는 어디 놀러가는 사람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웃기까지 했었습니다.

전양자 태도 논란


이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들 조차도 애도를 표하고 슬퍼하는 마당에 무엇이 그렇게 당당했는지 모르겠지만 참으로 온 국민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던 것이 지금까지도 마음이 씁쓸해 집니다.


3. 성경에 위배되는 행위, 마태복음 21장

그들은 자신들이 사이비종교 집단이 절대로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청해진 해운을 비롯하여 수많은 기업들을 통한 경제적활동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것이 왜 성경에 위배가 되는 행위였나 볼까나요?

성경을 읽어 보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서 정확하게 해당 성경구절을 찾아서 보여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2절~13절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 안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다 내쫓으시고,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신 사건으로 교회에 대해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즉 교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 곳인지를 말씀을 하고 계시고 성전에서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을 향해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라는 격한 말까지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 JTBC, Daum TV팟


구원파 금수원 집결, 하지만 그들의 주장은 기독교에서도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도 마땅한 설득 논리를 찾기는 어려워 보일 것으로 여겨 집니다.  죄가 있든 없든 간에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 입니다.

어찌 되었건 검찰소환에 응하고 그들이 교주처럼 떠 받드는 유병언 일가의 충분한 조사가 끝난 후에 종교탄압이니 뭐니 운운을 해도 늦지 않은 듯 합니다.


지금 바다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체 수장을 당했습니다.

그 배를 운영하던 청해진 해운의 핵심인물들이 유병언 일가로 떠오르는 마당에 지금 아무리 구원파 금수원 집결 투쟁을 벌인다 할 지라도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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