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북한 건물 붕괴, 북한 아파트붕괴 사고 왜 외부에 공개 했을까, 그 진성성은?

벙커쟁이 2014. 5. 18. 22:43
반응형

지난 5월 13일 평양시내에 있는 23층 규모의 아파트가 붕괴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되서 적어도 수백명이 참사를 당하는 일이 발생이 되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를 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인민보안부장 등 북한 지도부가 북한 아파트붕괴 사고에 관하여 평양 시민에게 사과를 전했다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알리지 않으려고 하는 북한이 이런 북한 건물 붕괴 사고를 외부까지 보도를 통해 알린 것은 것은 지난 2004년도에 발생했던 평안북도 룡천역 열차 사고 이후 10년 만이라고 합니다.

의문이 들었던 것은 북한 같이 폐쇄적인 사회가 왜 이런 대형 북한건물 붕괴 사고를 대외적으로 공개를 했냐 하는 것입니다.

주민들이 굶어 죽건 말건 간에 자신들의 배만 불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정권이 이번 북한 아파트 붕괴사고를 이례적으로 공개를 한 데에는 분명 정치적인 목적이 다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 북한 아파트 붕괴사고 왜 숨기지 않은 것일까?


이번 북한건물 붕괴 사고의 공개에 대해서는 어떤 의도가 숨어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시설이 낙후된 건물들도 많고 끊임없는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북한이 하필 이러한 시점에서 북한건물 붕괴 사고를 외부에 공개를 했냐 하는 것입니다.

평양 주민들에게 사과 하고 있는 북한 간부의 모습


개인적인 생각으로 몇가지 가정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건 그저 개인적인 상상에 불과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북한 아파트 붕괴 이후 김정은 정권의 붕괴를 걱정 하지 않았을까?

지난해 북하에서는 장성택이 실각한 후 처참하게 처형을 당하고 그 일가 까지도 몰살을 당했었고 더불어 올해에는 2인자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최룡해 까지 실각설이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민심이 흉흉한 마당에 북한의 고위층들이 머물고 있을 법한 23층 고급 아파트인 북한건물 붕괴 참사의 경우 재빨리 수습하지 않을경우 김정은 체제의 반발로 까지 이어질 수가 있을 것이라는 위협을 느꼈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에 때라 대외적으로 이 북한건물 붕괴 사건을 보도를 하고 사건을 알림으로써 국제적인 관심을 끌어 들이고 민심을 수습하려고 한 정치적인 의도가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YTN보도화면 캡쳐


2. 국제적인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목적은 없었을까?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대북 제재위원회'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1718위원회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곧 열릴 대북제제 위원회에 대한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한 의도가 있지는 않나 의심을 해 보기도 합니다.

ⓒYTN 화면캡쳐


아무리 막나가는 북한이라고 할 지라해도 국제사회가 북한건물 붕괴 사고와 같은 국가적인 참사가 일어난 곳에 대해서는 어떤 경제적인 제재를 논하기가 어려워 질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국제사회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번 북한 아파트붕괴 사고로 인해서 대북제제에 대한 논의 보다는 구조나 구호에 더 신경을 쓰게 될테니 말입니다.  또한 구조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될 때 까지는 대북 제재를 논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김정은이 이번 아파트 건물 붕괴사고로 인해서 밤을 지새우며 슬퍼하였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밤을 지새우며 자신의 체제 유지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진정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고 걱정을 했었다면 북한과 같은 나라는 이미 존재를 하고 있지를 않았겠죠.


북한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서는 애도를 표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북한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 김정은이 자신의 고모부를 처참하게 죽이고 그 일파들을 몰살하는 반인륜적 행태를 보였었는데 그런 김정은이 과연 진심으로 이번 사고로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서 애도를 하고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