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지난 21일 시청율 9.4%를 기록하며 드라마 부분 시청율 9위 차지하며 지난주 보다 시청율을 조금더 끌어 놀린 상태 입니다.

동 시간대의 수목드라마인 SBS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가 시청율 12.4%로 수목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고 KBS2 TV에서 방영을 하는 골든 크로스는 7.6%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고 있는 상태 입니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드라마 부분 시청율 1위는 KBS1의 '사랑은 노래를 타고'가 28.6%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KBS1 '천상여자'가 17.9%로 2위  SBS '나만의당신'이 13.5%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3위 드라마의 공통적인 특징은 모두 일일 드라마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후 부터는 각 순위에서 별로 차이가 없어서 1~2% 올라도 순위가 급상승 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 악마도 변호한다는 김석주 변호사의 변신과 개과천선 시청률 상승


지난 방송에서는 드디어 악마의 변호를 맡았던 김석주 변호사가 치밀한 분석과 증거 수집으로 대기업 회장의 아들이였던 박동현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던 혜령에 대한 재판에서 통쾌한 무죄를 입증하는 장면이 그려졌었습니다.

지난 방송부터 드디어 개과천선이 시작이 된 것이죠.


극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개과천선 시청률은 지난주 8.1%의 시청률 보다 많이 오른 9.4%의 시청률 상승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성범죄 피해자였던 혜령에 대해서 피의자 박동현의 변호를 맡았던 김석주가 이제는 그 반대로 혜령의 무죄를 입증하는 무료 변호를 맡게 되면서 재미난 반전이 시작되다 보니 시청자들에게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 했었나 봅니다.


 ■ 재미는 있으나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 진 느낌


극중에서는 변호사가 자비를 들여서 원고측을 미행을 하기도 하고 수시로 사망을 한 박동현의 집을 찾아가서 CCTV를 확인하고 증거를 수집하는 등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 모든 이미지 출처 : MBC 개과천선 홈페이지


물론 사명을 가지고 일하시는 변호사 분들이나 혹은 인권변호사 분들 중에는 실제로 이런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봅니다. 저 역시도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면서 회사 업무 처리차 좋은 변호사님들을 몇 분 뵌적도 있었으니까요.


 ■ 현실에서 서민들은 주로 사무장과 대화를...

개과천선에 나오는 것처럼 주로 VIP급 변호가 아닌 경우에는 사실 이혼이나 기타 민사소송 등 변호사 비용이 몇 백만원에 불과한 경우에는 변호사를 자주 만나기는 참 어렵긴 합니다.  변호사와 수시로 직접적인 대면을 해 가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경우는 적어도 수천에서 수억짜리 수임료를 내야하는 것이 아니고는 소송 시작할때 잠깐 얼굴 보고 재판때 얼굴 보는 정도가 거의 다 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MBC 개과천선 드라마의 배경은 차영우 펌이라고 하는 VIP급들만 상대하는 로펌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서민들이 하는 자질구레한 소송의 모습들은 드라마에는 담을 수가 없었나 봅니다.

실제로 이혼이나 기타 손해 배상등의 소송을 변호사 사무실에 의뢰를 해 보면 변호사 보다는 거의 사무장들과 대화를 나누는 경우가 훨신더 많습니다.


따라서 수백만원짜리 수임료를 내는 소송은 저토록 변호사가 1:1로 밀착을 하여 모든 소송의 과정을 다 콘트롤 해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셔야 할 듯 합니다. 아울러 증거 수집등을 위해서 본인이 직접 발로 뛰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구요.

자칫 드라마 한편으로 인해서 나중에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서 소송을 할 일이 발생할 경우에 개과천선 이라고 하는 드라마를 보시고 저정도의 상상을 하신다면 크게 실망을 하실 수도 있을 테니까요.


물론 민사든 형사든 간에 변호사를 선임하면 여러가지로 좋은 점들이 참 많습니다.

특히나 이혼소송 같은 민사의 경우에는 원고나 피고가 재판일에 법원에 출석을 하지 않아도 변호사들이 알아서 다 해주기 때문에 가끔은 부부가 이혼을 하면서 법정에 당사자가 모두 나오지 않아서 변호사끼라 나와서 이혼소송을 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종종 벌어지기도 한다더군요.


모두들 짐작은 하시겠지만 개과천선에서 보이는 소송들은 거의 상위 1%들을 위한 모습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듯 합니다.

나중에 드라마에서는 이랬는데? 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드라마처럼 최고의 로펌에 의뢰하시거나 변호사 분에게 VIP급 변론을 부탁하고 수임료를 팍팍 주셔야 할 듯 합니다.

뭐 어차피 드라마는 현실과는 다르니까요. 암튼 개과천선 시청율이 오르는 것을 보니 수목드라마 2위 자리는 굳건히 지킬 것으로 보여 집니다.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