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4일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지난주에 방영이 되었던 뼈동굴 미스터리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좀 오싹한 내용이 방영이 될 예정이였으나 결방이 되어서 다음주로 미루어 지게 된다고 하는 군요. 앞으로 진행될 방송에서는 2012년 4월 4일경 대전 판암동 살인사건에 대한 미스터리를 다루게 될텐데요.
우리사회에는 정말 끔찍한 범죄들이 많이 저질러 지고 있으나 사건현장에 CCTV나 목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자칫 미궁으로 빠질 수 밖에는 없는 사건들이 참 많이 있는데 이번에 방영이 되는 그것이알고싶다 밀실살인의 목격자 편에서도 혹시라도 남아 있을 지 모를 미스터리한 사건의 실마리를 방송을 통해서 설득력 있게 잘 풀어 내 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밀실살인의 목격자 사건의 진범은 과연 누구일까? |
ⓒ 그것이알고싶다 밀실살인의 목격자, 10월 4일 방송
그것이알고싶다 밀실살인의 목격자, 대전 판암동 도박판 살인사건 경위
최초 사건이 알려지게 된 시각은 2012년 4월4일 새벽 1시 21일분경 최초 신고자를 통해서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합니다. 신고자의 말에 따르자면 한명은 이미 죽은거 같고 한명은 돌아다닌다고 했다는데...
경찰이 출동한 현장에는 이미 한명의 A 남성은 머리를 둔기로 80여차례나 가격을 당해서 사망을 한 상태였고 다른 한명의 B 남성은 머리에 둔기를 맞은 상태로 피투성이가 되어 죽어가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대전 판암동 도박판 살인사건은 최초로 이렇게 경찰에 신고가 되었고 그 후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죠.
ⓒ 그것이알고싶다
대전판암동 살인사건 유일한 목격자는 아직 살아 있는 50대 남성
피투성이가 된 사건의 현장에는 술병과 화투패가 널부러져 있었고 현장에서 당시 경찰이 발견한 증거는 정황상 증거뿐이라 가장 중요한 것이 생존한 유일한 목격자의 진술을 받아내는 일이였습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그런데 현장에서 생존했던 50대 남성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서 겨우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을 하긴 하였으나 범행상황에 대한 기억을 잃어 버린 상태로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졌다거나 혹은 누군가에게 맞았다거나 하면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진술을 하는 등 진술이 계속 뒤바뀌었다고 합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그것이알고싶다 밀실살인의 목격자 결국 사망으로 사건은 미궁속...
대전판암동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였던 남성은 얼굴을 둔기에 맞아 심하게 다친 상태였고 결국 지병으로 인해서 사망을 하게 되어 사건은 결국 미궁속으로 빠져 들게 됩니다.
혹여 이 유일한 목격자였던 B 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숨긴채 사망을 했던 것일까요?
정황상 범행현장에는 이미 사망한 A남성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진 B남성 밖에는 없는 상태였으니 사건은 B남성을 범인으로 몰아 그렇게 종결이 될 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혈흔형태 전문수사관의 끊질긴 추적 그리고 밝혀진 진실
만약 대전청 과학수사계 허강진 경사의 끊질긴 추적이 없었다고 하면 이 사건은 어쩌면 미제사건으로 남았을지도 모를 사건이였습니다.
대전청 과학수사계 허강진 경사는 경찰 뿐 아니라 육군 중앙수사대나 헌병대 현장 감식 및 혈흔형태 분석 교관으로도 활동했었던 혈흔형태전문수사관이라고 합니다.
허강진 경사는 사건발생 후 7개월여 동안 혈흔 분석을 통해 피의자의 범행을 재구성해 구속하는 성과를 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결국 밝혀진 범인은 사건 최초 신고자였던 남성...
이 남성은 사건발생전 친구가 집에서 이른바 ‘짓고땡’을 하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가보니 처음 보는 50대 남성이 숨져 있었고 자신의 친구도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 초기 CCTV에서 최초신고자였던 남성이 의류폐기함에 모자를 버리는 장면 등을 확보해 이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7차례에 걸쳐 조사를 벌였으나 당시에는 증거를 발견할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이후 경찰은 보다 정밀한 조사를 통해서 사건현장에서 발견한 둔기에서 최초 신고자의 지문도 발견을 하였고 이 남성이 범행 후 집에 돌아가 증거를 없애려고 자신의 옷을 세탁하는 행동을 보였으나 경찰은 옷에서 숨진 친구의 혈흔을 확인 하기도 하였으나 범행현장에서 친구의 죽음을 확인하려다 묻은 피 일수도 잇는 터라 그것 만으로는 결적적인 단서는 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하지만 이후 경찰은 혈흔을 분석을 통해서 범행을 재구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쳤고 경찰은 사건당시 사망을 해 있었던 남성이 현장에 있던 자리를 중심으로 범인이 둔부를 가격당했을 당시 혈흔형태분석 등 감식을 통해 최초신고를 했던 남성이 범인이라는 결정적 단서를 확보하고 사건발생 7개월이 지난 지난해 2013년 11월 13일 이 남성을 전격 구속을 하게 됩니다.
ⓒ 그것이알고싶다
ⓒ 그것이알고싶다 밀실살인의 목격자, 10월 4일 방송
참고로 최초 신고자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건은 지난 2011년 3월 6일 아이의 아버지가 밤잠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3세 아들과 아내를 번갈가 가면서 폭행을 하다가 결국 쌍둥이 아들 중 한명을 사망하게 하는 사건이였는데요. 이 사건도 결국 아이의 아빠는 무죄로 풀려나고 정황상 최초신고자였던 아이의 엄마가 오히려 범인으로 지목이 되고 있으나 현재 미제사건으로 해결을 못보고 있는 사건도 있습니다.
아울러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뺑소니 사망 사고에서도 최초신고자가 오히려 범인으로 검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을 하기도 하고 있죠.
자신이 범행을 저지르고 그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최초신고를 하고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고 국민참여재판까지 신청을 해서 범행을 부인하려고 하는 범인, 자신의 아이를 죽이고 그 죄를 남편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하는 범인들은 과연 어떤 생각을 마음속에 담고 살고 있는 사람일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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