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창 기독교계의 문제를 다루더니 이번에는 불교쪽으로 그 시선을 돌려서 방송을 하려나 보네요.

이전에 언론에서도 여러차례 보도가 되었던 태고종 순천 선암사 원통전 관음불상에 관한 진위 논란이 1994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이번 방송에서 그 논란을 집중 보도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언론과 방송예고편을 근거로 해서 작성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모든 사진출처 : SBS 공식홈페이지]



참고로 선암사가 속한 불교 종파는 태고종으로 사찰의 개인소유 인정과 승려의 결혼문제를 자율에 맡기고 있으며 출가를 하지 않더라도 사찰을 유지,운영할 수 있는 재가 교역자제도인 교임제도를 두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군요.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태고종은 10여개의 큰 사찰을 제외하면 3000여개의 사설 사암(寺庵)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설 사암이란 개인이 설립한 규모가 작고 역사가 짧은 사찰을 말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신도 규모도 750만명이 넘는 한국 불교계 27개 종파중의 하나로 한국 불교계의 큰 줄기를 이루고 있는 종단이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태고종이 이렇게 만은 신도가 있는 종단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 논란이 된 불상의 역사는?


국보급이라고 해서 저도 문화재청으로 들어가서 검색을 해 봤는데 국보로 지정이 된 것은 아니고 현재 전남도 유형문화재 제169호로 지정되어져 있는 불상이더군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원통전 관음불상은 조선 현종때 (1660년) 경잠, 경준, 문정 삼대사가 초창해 숙종때(1698년) 호암대사가 중수를 했었고 영조때(1759년)에 화재로 전소됐다가 순조때(1824년)에 해붕, 눌암, 익종 삼대사가 중창해 현재에 이르고 있고 합니다.



저는 물론 실제로 보지는 않았지만 알려진 바로 이 불상은 향나무로 제작되어 높이 75㎝, 어깨 너비 34㎝, 무릎 높이 13㎝ 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불상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얼굴과 몸통 등 10군데 이상 금이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남 순천 선암사 성보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다고 합니다.



 ■ 논란의 시작과 쟁점


선암사 원통전 목조관음불상 진품 논란은 지난 1996년 처음 제기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주지인 J스님 측은 사찰에서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해 1995년 4월 관음불상을 모조품으로 봉안했다가 같은 해 9월 다시 진품으로 바꿔 놓았는데 일부 스님들이 오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진품여부에 대한 의혹은 끊이지 않다가 결국 2004년 다시 가짜 의혹이 제기돼 종단으로 확대됐다고 합니다.

일부 재적승들이 지속적으로 가짜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 대검찰청, 감사원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진위논란이 시작되었고 결국 수사에 착수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005년 1월25일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등에 근거 불상이 최근에 조성된 모조품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도출하고 수사를 종결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혹을 제기한 일부 승려 등은 탄소측정만을 근거로 진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부실 감정이라고 주장을 했었고 그 이유로 불상의 높이, 개금 상태, 목질의 종류 및 상태, 종이 지질 등을 무시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탄소측정만을 근거해 결론지은 부실 감정이라고 주장을 하게 됩니다.




아울러 이들은 선암사 도록에 수록된 불상과 현재의 불상은 얼굴 형태, 눈과 귀의 각도, 목의 주름살 숫자, 호리병의 크기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고 목질과 복장물도 현대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918회 방송 예고편을 통해서도 확인한 바가 있는 의문의 내용중의 하나는 2004년 당시 선암사 측은 언론 앞에서 문제의 관음불상을 개봉해 그 안에 들어있는 복장유물을 공개하기로 하였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불상의 복장을 개봉하는 자리에서 대장경 외에 전혀 예기치 못한 물건인 영문상표가 붙은 다섯 개의 손거울이었다고 하는데요.




예고편에서 캡쳐해서 온 것인데 정말 이것이 실제로 발견된 손거울이라고 한다면 조선시대에 만들어 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는 없을 듯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




어찌하여 조선시대 그것도 1824년대 다시 중추가 된 불상에서 영문 상표가 붙은 손거울이 나올수가 있는 건지 이건 정말 크나큰 의문을 남기는 대목이 아닌가 하네요.

그래서 부제목을 '다섯개의 손거울'로 붙인게 아닐까 합니다.






 ■ 2013년 1월 명예회손 사건에 따른 불상의 진위 재감정 결정으로 논란의 재 점화!


이 사건은 선암사 전 주지 J가 선암사의 관음불상은 위조라고 주장한 승려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였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는데요.

지난 2013년 1월 21일 광주지법 형사 1부  승려들 간 명예훼손 사건 심리 과정에서 순천 선암사의 관음불상 진위를 재감정키로 했었는데 아직 재감정을 하지 않았는지 아직 그 결과에 대해서는 보도된 자료는 확인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하루 속히 이 문제가 잘 정리가 되어서 이 종파에 속한 여러 신도들이 이러한 논쟁을 더이상 바라보지 않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Posted by 벙커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