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상화, 입담도 금메달 감

2010년 제 21회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이어서,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우리나라 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통틀어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화(25)가 선수가 SBS '힐링캠프 인 소치에 출연해 방송인 못지않은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 했었는데요.

이상화 선수의 연이은 동계올림픽에서의 대단한 성적은 아시에에서는 최초이면서 전세계에서도 3명 밖에 안될 만큼 대단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공식트위터]

이번 힐링캠프 이상화편에서 MC 로는 이경규, 성유리를 비롯하여 토크콘서트로 인해서 스케쥴이 맞지 않아 소치로 가지 못한 김제동 대신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특별MC 출연하여 방송을 함께 진행 하였습니다.

배 아나운서는 SBS에서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중계했던 인연을 가지고 있기도 했었죠.

힐링캠프에서 배성재 아나운서는 어머니가 이경규표 프랜챠이즈 김밥집을 열었다가 망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해서 웃지 못할 이경규와의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8년이나 해온 경력 답게 정말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해서 말은 술술 잘 하더군요.

이번 촬영은 러시아 소치에서 직접 녹화가 진행이 되었는데요.

어떤 내용을 다뤘는지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송에서 다뤄진 이상화 선수의 이야기는 어떤 것?

이번 힐링캠프 이상화 선수편에서는 여러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을 수가 있었는데요.

주요 내용 몇 가지를 이야기 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예감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1차 시기에서는 조편성에 있어서 100m가 느린 미국선수와 조편성이 되서 메달을 못 딸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금메달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고 하였으며 아울러 홈텃세 때문에 올가 파트쿨리나에게 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했었으며 불안감 보다는 메달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다고 하여 얼마나 심리적 압박감이 심했는지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녀가 스케이트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했던 배경이 넉넉하지 못했던 가정 형편 때문이였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심지어 융자를 받아서 운동을 시켰다라고 하던데 스케이트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운동이더군요.

하지만 역시 들었던 생각은 좋은 선수 뒤에는 역시나 좋은 부모님이 계셨다는 것이였습니다.

꿀벅지 황금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화 선수가 직접 발을 공개 했었는데요.

정말 의외인 것이 MC들 모두 인정을 할 만큼 빙속 여제의 발이라고는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작고 이쁜 발을 가지고 있더군요.

아울러 꿀벅지에 대한 소리에 대해서는 쌀한가마니 정도는 거뜬히 든 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를 하였고 몸무게 공개에 대한 스토리에 대한 해명을 하였는데 이번 몸무게에 대한 기록은 사실 4년전의 기록이였다고 하더군요.

현재는 몸무게와 허벅지 살은 빠졌다고 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빙상계에 라이벌로 통하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언급을 하였고 “김연아 선수를 의식한 적이 있냐?” MC 이경규의 질문에 이상화선수는 전혀 의식한 적이 없으며 피겨라는 경기는 아름다운 경기이기 때문에 여왕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고 하는 훈훈한 얘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상화 선수의 경기때 와는 다른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볼 수가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아울러 항상 자신이 하고 일에 자신있어 하는 모습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수많은 부상을 아랑곳 하지 않고 한때 무려 발에 20바늘 이상을 꿰멜 정도로 심한 부상을 당하고도 그 것을 극복해 낸 이상화 선수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에게 운동을 그만두라고 하는 병원은 다시 찾아가지 않을 정도로 악바리 근성을 보였던 이상화 선수...

오늘 방송에서 본 그녀는 정말 그 누구보다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이상화 선수가 계속 노력하여 올림픽 3회연속 금메달의 위업까지도 한번 달성하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