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부산 수영장 사고 현장학습 문제 학교측 궁색한 변명에 분노한다

벙커쟁이 2014. 7. 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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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 오전 부산 수영장 사고 발생 소식으로 인해서 다시 한번 아이들의 현장 학습에 대한 문제가 붉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일이 벌어 졌는지 학교측의 행태를 도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일이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가 않더군요.

이번 부산 수영장 사고에 대해서는 학교측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수영장 측에도 엄중한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또 다시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특히나 이번 사고에 대해서는 학교측의 궁색한 변명에 분노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부산 수영장 사고 왜 일어 났나? 


총체적 안전 불감증이 부산 수영장 사고의 원인

이번 부산에서 발생한 수영장 현장학습에서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진 사건은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이 그 원인이 된 것이라고 볼 수가 있을 듯 합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언론 보도를 살펴보면 아이들이 부산에 있는 모 수영장으로 현장학습을 나갔을 당시에는 유아용 풀에 이미 아이들이 꽉 차 있는 상태라 수 많은 아이들을 다 수용을 할 수가 없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다 수용을 할 수가 없는 현장에 아이들 현장학습을 보낸 것 차체 부터가 처음부터 안전을 담보로 하지 않았던 행위였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당시 현장 학습에 참여를 했던 초등학생은 160여명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아이들을 유아용 풀에 다 수용을 할 수가 없다보니 편법적인 방법을 사용하게 된 것이죠.

편법적인 방법을 사용하면서도 수영장 측에서는 안전요원을 고작 3명 밖엔느 배치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결국 사고는 아이들이 들어가서는 안되는 성인용 풀에서 발생을 하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깔판으로 성인용 풀의 수위를 낮췄다고는 하지만 깔판의 틈새를 완벽하게 막을 수가 없다고 하면 위험은 이미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던 것이라고 봐야 할 듯 합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실제 성인용 풀의 수심은 1.5m정도 였는데 깔판을 바닥에 깔아서 수심을 45cm정도 낮추었으나 아이들이 성인용 풀에서 노는 과정에서 잠수등을 하다가 벌어진 틈에 결국 손이 끼어서 미쳐 빠져 나오지 못했다가 이런 참사가 벌어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조사를 좀더 해 봐야 알겠지만 말입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학교측의 궁색한 변명

이 사고에서 크게 분노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학교측의 너무나도 궁색한 변명이라는 것입니다.

여선생들이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서 지도하기가 여러운 점이 있다는 곳을 왜 아이들을 데려가서 사고가 나게 했냐는 것입니다. 수영복을 입고들어가서 아이들을 직접 지도할 수가 없는 곳이라고 하면 처음부터 데려가질 말았어야지 그런 곳을 데리고 가서 아이들을 방치 하고 여선생들은 다른 곳에서 있었냐는 것입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인솔교사 6명이 현장학습을 따라 갔다고는 하지만 이들은 2층 전망대에서 아이들을 지켜봤다고 하는데 그저 어의가 없을 따름 입니다. 이들은 명백한 직무유기 행위를 한 것이고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아이들을 수영장에 데려 갔으면 수영복이 아니라 더한 것이라도 입고서라도 아이들을 지켜보고 관리 감독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현장학습을 나간 인솔교사의 직무인데 수영복 입고 들어가기가 민망해서 전망대에서 아이를 바라봤다? 그저 욕밖에 나오질 않습니다.

ⓒ KBS 부산 수영장 사고 보도


이번 부산 수영장 사고는 학교측 책임자를 명백한 업무상 과실로 다루어야 하고 윗선 뿐만 아니라 현장학습 지도를 나간 교사 전원에 대해서도 그 책임을 명확하게 물어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부디 중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꼭 회복해서 친구들과 밝은 모습으로 다시 뛰어 놀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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