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상파 방송 편성표를 살펴보면 정말 참담하다 할 정도로 콘텐츠 부재가 심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 월드컵 때도 마찬가지였고 최근 지상파 방송들은 이벤트에 목을 메고 있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하게 됩니다.
이떤 이슈가 하나 터지기만 하면 몽땅 거기에 매달려 콘텐츠 생산은 저 멀리 미루고 이벤트에만 열중하다 보니 점점더 참신한 콘텐츠 생산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최근에는 수많은 버라이어티쇼들에 있어서는 오히려 종편에게 시청률 자리를 위협받거나 오히려 못한 경우도 허다하게 만들어 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 특정 이슈 터지면 지상파는 어느 채널을 돌려도 마찬가지? |
특정 스포츠 이벤트 등에 목매는 지상파
어떤 참사 보도도 마찬가지고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에는 참으로 웃지 못할 일이 벌어 졌었죠. 지상파 3사가 모두 똑같이 월드컵 중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우리나라 공중파가 정말 막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과거 같으면 어느 한곳의 방송사가 중계권을 가져와서 보통 독점 중계를 하는데 이건 뭐 채널 어느 곳을 틀어 봐도 온통 월드컵 뿐이였으니 말이죠.
물론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당시 볼거 없다 여기셨던 분들은 당연히 채널을 지상파에서 종편으로 돌릴 수 밖에는 없었을 겁니다. 지상파가 앞다투어 월드컵방송으로 경쟁을 하고 있었을 때 종편은 오히려 묵묵히 제 갈길을 가면서 콘텐츠 생산에 열중을 하고 있었을 테고 월드컵으로 인해서 오히려 축구에 관심이 없었던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이라 판단 됩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기간을 보니?
이번 아시안 게임기간 역시도 지상파 방송들을 살펴보니 온통 아시안게임 중계 일색 입니다.
아무래도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 보다는 전문가 한두명 데리고 가서 중계를 하기만 하면 되니 훨씬더 편할 것입니다.
반면 종편방송 편성표를 한번 볼까나요?
단 한곳도 아시안 게임 경기 중계를 하는 곳은 없의 그냥 평상시 방송 그대로 편성을 하고 방송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경기기간 내내 역시나 지상파 3사는 종합편성 채널을 오히려 밀어주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 놓고 지상파들이 경쟁에 밀리니 중간광고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이제 지상파들이 좋은 콘텐츠 만들 생각은 안하고 매번 이렇게 똑같이 쉬운 이벤트성 방송에만 목을 맨다고 하면 종편과 지상파의 역전현상은 계속 발생을 할 수 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최근 아시안게임이 시작된 후로는 스포츠 경기 외에 상당한 이슈키워드들이 종편에서 등장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번 아시안 게임이 끝난 이후에 다시 한번 종편이 성장을 하는 계기가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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