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압력밥솥 사고 전기밥솥이 더 많고 주로 영유아들에게서 발생

벙커쟁이 2014. 9. 2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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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밥솥을 대부분 사용해서 밥을 지으실 텐데요.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압력밥솥 사고가 과거 보다 줄어 들줄 알았는데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과거 가스 압력밥솥으로 밥을 주로 하던 시절에는 압력밥솥이 폭발을 해서 화상을 입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종종 들리곤 하였으나 요즘에 그런 이야기를 들을 수가 없는 반면 전기 압력밥솥으로 인한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를 하고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 또한 가정에 영.유아를 둔 분들이라고 하면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한국소비자원 압력밥솥 사고 실태조사 보고 



2014년 6월 까지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압력밥솥 관련 피해 사례는 2011년 47건, 2012년 76건, 2013년 92건, 그리고 올해 들어 6월까지 102건 등 총 317건으로 해마다 증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압력밥솥 사고중 가장 많은 사고는 화상사고

압력밥솥 사고 사례 317건을 분석한 결과, 화상이 전체 80.4%인 255건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고 그 외 타박상 11건(3.5%), 베임·열상 9건(2.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 연령대는 주로 만 6세 이하 영유아

압력밥솥 화상을 입은 255건을 연령별로 확인해 보자면 0~6세의 영유아가 전체 53.3%인 136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이러한 비율은 성인(20~59세)의 79건(31.0%)보다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영유아 화상 사례의 대부분은 밥솥에서 나오는 수증기나 뜨거운 밥솥 표면을 만져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부모님들은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듯 합니다.



전기압력밥솥이 가스압력밥솥에 비해 사고발생 건수 더 많았다

아래 표에서 알수 있다시피 화상사고 255건을 제품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전기압력밥솥에 의한 사고가 84.7%인 216건으로 가스압력밥솥 15.3%인 39건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었고  영유아 화상사고의 경우 전기압력밥솥으로 인한 화상사고의 94.1%가 전기 압력밥솥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압력밥솥 사고 화상 부위는 주로 손

사고에 의한 화상부위는 주로 손이였으며 안면부의 화상도 무려 15%나 되는 등 치명적인 화상 피해를 입기도 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압력밥솥 사고 예방법(자료 : 소비자원)

  • 력밥솥은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특히, 조리 시 바닥에 내려놓고 사용해서는 안된다.
  • 압력추 및 증기배출구, 밥솥 표면에 영유아의 손과 얼굴이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압력밥솥 내부의 음식물은 고온, 고압 상태에서 조리되므로 취사 중에는 절대로 뚜껑을 무리하게 열지 말고, 밥솥안의 수증기가 완전히 빠진 다음 뚜껑을 열어야 한다.
  • 압력안전장치에 이물질이 끼여 있는지 여부를 항상 확인하여야 하며 자주 청소한다.
  • 고무패킹 등 소모품은 교환 시기를 확인하고 전선의 꼬임 등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장기 사용제품의 경우 주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생각 이상으로 압력밥솥 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을 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사고는 제품의 하자가 아닌 소비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인 만큼 제품 사용방법을 제대로 숙지하고 특히나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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