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놀랍게도 가스가 생산되는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간 약 1억 5,000여개 가량의 휴대용 부탄가스를 70여개의 나라로 수출하고 있는 휴대용부탄가스 세계1위의 나라라고 합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야외로 나가서 캠핑을 즐기려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실 텐데요.
최근에도 휴대용 부탄가스 폭발사고로 인해서 7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던 만큼 휴대용 부탄가스의 위험성에 관해서는 사전에 미리 인지를 해 두셔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 국내 유통되는 휴대용 부탄가스 70%가 안전장치 부착되지 않아 |
▷ 지난해 휴대용 부탄가스 사고비율 16%
한국가스안전공사의 보도자료에 따르자면 지난 2013년도에 발생했던 각종 가스사고는 121건으로 이중 무려 19건이 휴대용 부탄가스로 인한 사고였습니다. 이 비율은 전체가스사고의 16%가량에 해당되는 비율로 결코 적지않은 비율이 휴대용 가스를 이용하다가 발생을 한 사고였습니다.
지난 10월 11일 낮 12시 10분경에는 경북 구미의 한 야영장에서 야영객들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고기를 굽던 도중 부탄가스가 폭발해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던 적도 있었죠.
이렇게 최근 5년간 일어난 휴대용 부탄가스 사고로 인해서 지난 5년 동안 부탄캔 폭발로 150명 이상이 다치거나 숨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 휴대용 부탄가스 안전장치 의무화 논란
현행법에서는 휴대용 부탄가스에 안전장치를 달게하는 것을 의무화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약 이 안전장치를 부착하게 되면 부탄 캔이 폭발 직전에 가스를 외부로 배출하게 되어서 폭발로 인한 사고를 75%가량 예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가스를 외부로 배출할 당시 화제위혐은 그대로 존재를 하기는 하나 적어도 심각한 폭발은 거의 막을 수가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휴대용 부탄캔에는 이런 안전장치가 부착되어 있지 않은 반면 미국등으로 수출이 되는 부탄캔에는 안전장치가 달려서 수출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런 안전장치를 부착하는데 있어서 소비자가 추가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100원도 채 안된다고 하는데 100원도 안되는 돈으로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가 있다고 한다면 소비자들은 그정도의 금액은 기꺼이 지불을 하고도 남지 않을까 합니다.
현행법을 고쳐서라도 휴대용 부탄가싀 안전장치 부착은 꼭 의무화를 해 줬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 휴대용 부탄가스 사용시 주의사항
모두들 다 아실 테지만 가스버너보다 큰 불판이 있는 조리기구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식당가서 보면 워낙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뜨겁게 먹는 것을 좋아해서 휴대용 가스버너위에 커다란 불판 올려 놓고 찌개나 볶음류 같은거 먹는 경우도 있던데 정말 매번 볼때마다 불안하긴 하더라구요.
또한 밀폐된 공간에서의 사용은 피해야 하고 가스버너는 평평한 바위나 시멘트 등에 올려 놓고 사용을 해야 하며 다른 가열기구 옆에 두고 사용을 해서는 안됩니다.
부탄캔을 보관시에는 반드시 분리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하여야 하고 폐기시 가스통은 완전히 가스가 빠져나간 후 구멍을 뚫어서 폐기 처분을 해야 합니다.
잔존 가스가 남은 상태로 구멍을 뚫다가 불꽃이 튀어 위험해 질 수가 있으니 구멍을 뚫을 때에는 남은 가스가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지 확인을 하는 것은 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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