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내용중 사업실패로 인해서 나홀로 지내며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닥치는 데로 일을 하며 틈틈히 희망을 잃지 않기 위해서 종이아트를 한다는 40대 후반의 남성을 방송으로 내 보내서 저도 SBS 일베사진 논란이 일기 전까지는 그저 훈훈한 이야기 정도로 받아 드렸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종이아트를 하고 있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참 마음이 순수한 사람인 듯 보여서 마음속으로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을 빨리 극복하고 앞으로는 좋은 일이 많이 있기를 기원했었는데 오늘 터진 SBS 일베사진 논란을 보면서 마음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 SBS 일베사진 논란 정말 단순실수 였나? |
방송사 측은 이번 SBS 일베사진 논란이 단순히 외주제작사의 실수였다고 말은 하고 있으나 연이어 터지고 SBS 일베사진 논란에 대해서는 도무지 이제는 이해가 가질 않는 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몇 가지가 있습니다. 아울러 방송사측의 실수로 인해서 괜한 불똥이 종이아티스트에게 까지 튀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들게 되는 군요.
▷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일베사진 논란
이번에 터진 사건은 종이아티스트가 단원신윤복의 '단오풍정'을 종이작품으로 만들어 놓은 것을 실제 그림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곳에 동자승이 있어야 하는데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있었던 것 들어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종이아티스트는 신윤복의 작품을 제대로 표현을 하고 있는 만큼 불똥이 엉뚱한데로 튀어서는 안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SBS 일베사진 논란이 되었던 방송화면
제작진은 이번 실수에 대해서 편집이 급한 나머지 큰 이미지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라며 고의성은 없다고 변명을 하고 있지만 신윤복의 그림과 종이 작품이 확연이 차이를 보이는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이미지도 시청자들은 쉽게 잡아 냈건만 이미치를 찾고 영상편집을 하면서 충분히 정지화면을 수도 없이 봤을 텐데 이런 것을 못찾아 냈다고 한다면 이는 용납을 해 줄 만한 실수는 아닌 것으로 보여 집니다.
▷ SBS 일베사진 논란 과거의 것들은 더욱더 이해가 되질 않아...
SBS는 지난 2013년 8월에 SBS 8시 뉴스 당시 후크시마산 가자미류 방사능 검출량을 보도하는 도표에서 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한 이미지가 담긴 사진을 내 보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은바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BS 일베사진 논란은 이것으로 끝나지를 않았고 2013년 10월 1일 스포츠뉴스에서는 일베마크가 합성된 연세대 이미지가 사용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SBS 일베사진 논란이 되었던 연세대 심볼마크 사용 방송화면
하지만 대학교 심볼마크에 대한 SBS 일베사진 논란은 정말로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연세대학교 홈페이지를 가 보면 심볼마트에 대한 설명이 아래와 같이 나와 있고 방송에 사용되는 이미지는 당연히 고해상도 이미지를 사용해야 할터라 연세대학교측에다 요청만 하면 되는 것이였습니다.
친절하게도 연세대학교 대외협력처 디자인센터 전화번호와 이메일 까지 나와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기도 하구요.
그런데 대학교 심볼마크에 대한 SBS 일베사진 논란은 연세대 만으로 끝나질 않고 이번에는 고려대학교로 이어지게 됩니다. 2014년 3월 2일 방영이 되었던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 다시 고려대 심볼마크 대신 일베마크가 새겨진 이미지를 사용하여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이게 됩니다.
SBS 일베사진 논란이 되었던 고려대 심볼마크 사용 방송화면
SBS 일베사진 논란을 일으킨 고려대 심볼마크의 경우에는 더욱더 이해를 할 수가 없는 사안입니다.
고려대학교 공식홈페이지에는 고용량 일러스트 이미지파일을 홈페이지에서 아예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해 놓아서 별도로 인터넷에서 이미지를 캡쳐해서 사용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죠.
구글링을 해서 이미지 검색을 해 봐도 고려대 심볼마크가 일베이미지로 된 것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대체 방송제작팀은 어디서 그리도 일베 이미지를 잘 찾아서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속적으로 발생을 하고 있는 SBS 일베사진 논란은 단순 실수였다는 변명을 내 놓기에는 설득력을 많이 잃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사람이 살면서 실수를 할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분들 너그러운 성품을 가지고 계셔서 한두번의 실수는 너그러이 넘어가는 편입니다.
하지만 벌써 너그럽게 용서를 하고 넘어갈 수준을 넘어선 실수가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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