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론기사 하나를 보니 삼성전자가 앞으로 스마트폰 모델수를 기존의 3분의 1이나 4분의 정도 줄이겠다고 지난 11월 17일 미국 뉴역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서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사실 삼성전자 휴대폰 종류를 살펴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갤럭시 시리즈 뿐만 아니라 정말 많기는 합니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그냥 아이패드와 아이폰 시리즈로 심플하게 생각을 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도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여전히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의 중저가폰까지 치고 올라오니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지 않고서는 안되겠다는 위기 의식을 강하게 느꼈던 모양입니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모델 감소 예정, 소비자가 바라는 혁신은? |
이달 초 미국언론인 씨넷(Cnet)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위기에 대한 5가지 조언을 언급한 바가 있었습니다.
다섯가지 조언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바로 제품종류의 감소 였고 다음으로 중국이나 인도 등 주요 시장에 집중 및 현지기업과 파트너쉽 강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개발에 촛점, 구체적인 목표수립, 발빠른 시장대응 등 이렇게 5가지 조언이였습니다.
일단 첫 번째 조언인 제품종류의 감소가 이루어 지고 나면 발빠른 시장대응 전략은 따라 올 수가 있는 것이기에 두가지 조언에 대한 실제적인 실천은 하게 되는 샘입니다.
▷ 삼성전자 휴대폰 얼마나 많나? 애플과 비교해 보니? 무려 34배 차이
씨넷이 스마트폰 수좀 줄이라고 삼성전자에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서 정말로 얼마나 삼성전자의 휴대폰 종류가 많은 지를 휴대폰 관련 전문지인 폰아레나를 통해서 살펴보니 단종된 기종을 포함하여 무려 1022종의 휴대폰이 검색이 되더군요.
반면 애플제품의 경우에는 단종된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다 포함하여도 딱 30개의 기종이 검색이 되더군요.
제품수의 차이가 무려 34배나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쯤 되니 씨넷에서 휴대폰 수좀 이제는 줄이라고 할 만도 한 듯 합니다.
이토록 많은 스마트폰을 생산해 내서 문어발 식으로 확장을 펼쳐나가다 보니 아무래도 선택과 집중의 전략에서는 밀릴 수 밖에는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들이 해외시장에서 프리미엄 폰으로 인정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폰의 이미지 만큼은 아닌 듯 하구요.
또한 1000개가 넘는 제품들 중에서 물론 중저가 폰도 있기는 하지만 워낙에 비싼 가격의 고급화 된 브랜드 이미지만이 강조된 나머지 사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빼고는 다른 어떤 제품이 있는지는 저 역시도 잘은 모를 것 같습니다.
▷ 지금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저렴한 가격
스마트폰이 새로 등장을 하면 저 역시도 약정기간이 끝나는 즉시 바로바로 교체를 한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단통법이 시행이 되고 고사양의 샤오미가 우리나라 브랜드의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가 되는 것을 보고 있고 아울러 최근에는 갤럭시S5급의 팬택의 베가 아이언2가 출고가를 무려 반이나 인하를 하여 783,200원 하던 출고가를 352,000원으로 낮춰서 판매를 지난 15일 부터 시작하면서 구매 의욕이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허탈해 지더군요.
베가 아이언2, 783,200원 -> 352,000원 출고가 인하
휴대폰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에 반도체까지 직접 생산하는 삼성전자가 충분히 팬택보다도 단가를 더 낮출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임에도 불구 하고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비싼 가격에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열심히 혁신을 한다고 갤럭시 엣지 같은 것을 만들어서 옆구리에서 화면이 보이도록 하고 그러지만 모서리에 화면 조금 더 보이는 것으로 혁신을 말할 수는 없는 것 같고 내년에는 뭐 접히는 스마트폰도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못접어서 미치도록 불편해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기존의 아이폰과는 달리 아이폰6가 화면이 커진 이유로 사람들이 크게 열광한 것을 보면 사실 고객이 진정 바라는 혁신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화려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그냥 그런거 만들지 말고 기존 폰 수들 확실히 좀 확 줄이고 가격이나 좀 지금의 반으로 낮춰 줬으면 하는 바램 뿐 입니다. 제품의 변화만 혁신이 아니고 파격적인 가격의 변화도 소비자들이 진정 바라는 혁신이라는 것을 알아 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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