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그것이 알고싶다 907회 위험한 가족편

벙커쟁이 2013. 8. 24. 18:26
반응형


가족 3대가 보험사기단에 연루되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907회 에서는 일가족 3대가 보험사기단인 정말 어이없는 사건을 다룬다고 합니다.

고의 교통사고에 가담한 금 씨 일가족은 모두 13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은 큰딸인 금씨가 범행을 주도하고 과거 보험판매원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모친(70세)이 조언을 해 주는 방식으로 범행을 계속해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에 가담한 가족들은 대부분 별다른 직업 없이 고물 수집이나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가며 생활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돈 앞에 자식의 목숨까지도 담보로 했었던 이들의 추악한 범죄 행각을 잠깐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송시간 : 2013년 8월 24일 (토요일) 밤 11:15

연      출 : 최민철, 글/구성 : 최유란




이들이 가입한 보험과 챙긴돈은 얼마나 되었나?


이 가족은 2005년부터 36차례 6억5000여만원의 보험금을 챙겼다고 합니다.

금씨 일가족이 가입한 상해•장애 등의 보험은 13개 사에서 모두 117개나 됐다고 하는 군요.

아울러 보험료 납부금액은 매달 150만원 정도가 되었는데 사기로 챙긴 보험료로 돌려 막기를 했다고 합니다.




금씨 가족 일당이 벌인 범죄 행각은?


이들이 2005년도부터 벌인 범죄에 동원된 중고차량만 무료 16대가 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주요 범죄행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적한 벌판에서 전봇대를 들이받기

새벽에 편도 4차선이상 도로 갓길에 주차된 차량을 일부러 들이받기

불법유턴 등 법규위반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내기

사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처럼 조작해 장기간 입원하는 방식 동원




돈 앞에 이들은 자식의 목숨까지 담보로 했다.


금씨는 2005년 7월 동작구 신대방 2동 보라매공원 후문에서 여동생이 운전하는 아반테 차량에 자녀 2명을 탑승시켜 갓길에 주차중인 청소차 컨테이너를 고의로 충돌한 뒤 이후 탑승객을 7명으로 부풀려 모두 입원하는 수법으로 치료비, 위자료 등 명목으로 9,610만원을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타내기도 했었습니다.

당시 아이들의 나이는 각각 3살, 13살 이였다고 하네요.


경악스러운 일은 또 있습니다.

금씨는 2011년 8월에는 이혼 후 13년간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딸(당시 15세)을 데려와 그  앞으로 이어  1억7천여만원을 수령 할 수 있는 보험 4개를 가입시킨 뒤, 이혼한 전 남편에게는 보험금 수령을 위한 친권포기를 받는 주도 면밀함까지 보였다고 하는데요.


급기야 2011년 10월에는 자신의 동거남 차량을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서 딸을 58일간 입원하게 하였고,  바로 퇴원 당일에 자신의 딸이 3층 빌라 창틀에 않아 떨어지자 의사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고의로 치료를 거부해 하반신 마비 장애인 되자 1억3000만원을 타내는 비정함을 보이기도 했었습니다.


이미 이 사람은 인간이기를 포기한 사람 같아 보이네요.



돈 앞에서 이렇게  짐승만도 못한 것들이 되어 버린 사람들을 보니 그저 씁쓸 하기만 할 따름 입니다.

작년도 말에 SBS에서 방영이 되었던 최후의 제국이라는 프로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고장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들여다 보면서 자본주의 아래 돈의 노예가 되어버린 사람들과 돈이 없어도 행복하게 살수 있는 곳을 보여주는 방송 이였죠.


돈보다 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 히말라야의 어느 한 부족이 생각이 납니다.

이 고장난 자본주의가 저런 인간도 아닌 것들을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오늘 SBS 그것이 알고싶다 907회 에서는 보험사기로 추악하게 얼룩진 위험한 가족편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있게 지켜 봐야 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