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1인시위 중인 김왕규진 초등 학생의 사연은?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학생이 벌써 2개월째 광화문에서 자신의 담임선생님을 바꿔 달라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선생님이 자신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고 더불어 왕따를 조장했다고 하는 것...
1인시위의 결정적 계기가 된 것은 조별 학습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빠졌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김왕규진군은 올해초 자신의 담임교사의 종교 강요가 올해 1학기초 시작됐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김군 측은 자신의 담임교사가 지난 4월 학생들의 종교를 조사한 뒤 점심시간에 면담을 빙자한 전도를 했다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김왕규진 군은 자신의 일을 카툰으로 그려서 남기기도 했었는데요.
김군은 2013년 7월1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해당 교사가 종교를 강요하고 폭행을 했다며 진정서를 낸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학교측은 그런일이 없다고 주장을 하고있는 상태이나 오는 18일 인권위는 이 문제의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방송을 보니 여러가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고 하기에는 초등학생의 표정이나 인터뷰하는 모습이 너무 편안해 보이고 심지어 웃기까지 했는데요.
과연 이사건의 진실은 무엇일지...
제가 어릴적만 하더라도 만약 초등학생이 담임을 바꿔달라고 1인 시위를 했다면 아마도 패륜아로 낙인이 찍혔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세상이 바뀌어 버렸고 비록 아직 어린 초등학생이긴 하지만 그도 엄연한 한 사람의 인격체 임을 인정하고 어린친구들이 학교나 사회로 부터 고통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현재 양측의 주장은 서로 다른 상태인데요.
이 일을 잘 마무리가 되더라도 서로에게는 아마도 평생잊혀지지 못할 커다란 상처로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어찌 되었건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여 상처를 최소화 하고 원만한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아울러 좋지 않은 시선 보다는 따듯하게 마음을 열고 감싸주는 어른들의 지혜가 필요할 듯 해 보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맥도날드 할머니
다음으로 다룰 이야기는 우리에게 맥도날드 할머니로 알려졌으나 얼마전 무연고자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여 사람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합니다.
할머니는 한국외국어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1991년까지 외무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대학시절에는 학교 '메이퀸'에 뽑힐 만큼 미모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영자신문을 읽는 등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말년에는 봉사단체에서 보내주는 돈으로 근근하게 생활을 이어 나갔었는데요.
지난 2010년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맥도날드 할머니'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죠.
그러나 할머니는 지난 2013년 7월 12일 서울 송파새희망요양병원에서 심폐정지로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고 무연고 변사자로 처리돼 화장된 뒤 경기 파주시 서울특별시립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 집에 안치되었고 그 소식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었는데요.
오늘 방영되는 SBS 궁금한이야기y 189회에서는 권할머니가 마지막 행적들을 찾아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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