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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981회 동양사태 재조명, 기업어음,회사채 무엇이 문제였나?

벙커쟁이 2014. 1. 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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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동양사태가 벌어진지 100이 넘어섰다고 하는 군요.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의 피눈물을 흘리게 만들었던 동양그룹사태...

이번 MBC PD수첩이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동양그룹 사태를 재 조명을 하고 그에 대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짚어 냈습니다.



우선 이 사건을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이해를 해 봐야 할 부분이 바로 기업어음(CP)라고 하는 것과 아울러 회사채(CB)라고 하는 것을 먼저 이해를 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 기업어음 VS 회사채


제가 금융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는 지식 한도에서 어려운 용어를 쓰기 보다는 보다 쉽게 설명을 해 본다면 일단 두개의 성격에 대한 동일한 사항은 기업이 일정비율의 이자를 지급하고 돈을 빌린다고 하는 것입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기업어음(CP)는 단기성 자금에 해당이 되는 돈을 빌리는 것이고, 회사채의 경우에는 비교적 장기간 돈을 회사가 빌려서 자금조달에 사용을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회사채의 경우는 보통 돈을 빌려서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는 기간이 최소2~3년이상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아울러 채권만기에 주식으로 전환을 할 수 있는 전환사채와 신주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게 되는 신주인수권부사채, 그리고 수의상환채와 같이 만기에 기업이 원금을 일시상환 하거나 혹은 기업이 원하는 시기에 원금을 상황할 수 있는 방식의 수의상환채와 반다로 투자자가 원금상환 청구를 중도에 임으로 상환할 수 있는 수의상환청구채로 나눠지게 됩니다.


기업어음과는 달리 회사채는 좀더 종류가 많고 복합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기는 하죠.



■ 기업어음, 회사채 모두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


일단 이 두가지 모두 원금보장에 대한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죠.

기업어음의 경우에는 회사가 부도가 날 경우에는 원금을 날릴 위험성이 큰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통 무보증어음으로 거래되지만 중개금융기관이 지급보증하기도 하는데요.


동양계열사의 부실을 파악하고 있는 중계 금융기관들이 이를 취급을 할리가 만무 했겠죠.



아울러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회사채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무보증 사채로 발행이 되기 때문에 역시 원금손실의 위험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상품에 투자를 할 경우에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기업 신용등급이라고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한다는 것이지요.


투자적격 신용등급 : AAA, AA+, AA, AA-, A+ A, A-, BBB+, BBB, BBB-

투자부적격 신용등급 : BB+, BB, BB-, B, CCC, CC, C, D


그러나 동양사태의 경우를 살펴보면 기업의 부실 여부를 따져 채권을 사들이는 은행이나 기관투자자들이 신용등급이 부실한 동양 계열사의 채권을 외면하자 동양그룹 계열사인 동양증권이 직접 나서서 지난 2007년부터 동양 계열사의 기업어음과 회사채를 이런 정보에 무지했던 개인 투자자들에게 추천을 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오게 되었던 것이라고 하는 군요.



울러 금융위원회가 지난 2013년 4월 투자부적격 등급의 회사채, 기업어음(CP) 등을 일반 투자자에게 권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고시하면서 유예기간을 당초 계획했던 3개월이 아닌 6개월로 늘렸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더 확산이 되기도 했었죠.

적어도 3개월 정도는 피해자 양산을 줄일 수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동양그룹의 부실상황을 알고 있었던 국가도 책임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집니다.

이번 PD수첩 981회에서는 이러한 종합적인 사항들을 심도 있게 재 조명을 해 볼 예정이라고 하는 군요.



동양사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숫자만 41,498명에 달하고 피해금액은 1조 7000억 원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문제인 것은 투자자중 개인투자자의 비율만 99%로로 사실상 거의 모든 피해자들이 바로 개인 투자자들이라고 하는 것이죠.

이 분들은 내 이웃사촌, 내 부모, 내 형제 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모쪼록 이번 사태가 어떻게든 잘 해결이 될 수 있기를 마음속 깊이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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