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그룹 원더걸스를 탈퇴하고 JYP에서 BH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틀게된 전 원더걸스 멤버 소희에 대한 네티즌들의 응원도 있는 반면 역시나 악플러 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것 같은데요.
근거 없이 누군가를 비방하는 것은 참 여전한 듯 보여서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원더걸스 데뷔는 2007년, 연기자 데뷔는 2004년 |
안소희는 2004년도에 원더걸스에 데뷔하기 훨씬 이전에 이미 '배음 구주에 의한 공감각'이란 영화에서 청각장애 소녀역을 맡아 데뷔를 했었죠.
그러니 가수 데뷔보다는 연기자 데뷔가 먼저였다고 봐야 할 것 같네요.
아울러 2008년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 에서도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줬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는 원더걸스 소희 보다는 연기자 소희가 더 기억에 많이 남더군요.
■ 선택은 개인의 몫, 평가는 이후 출연 작품을 보게 될 대중들의 몫 |
이번 소속사 변경과 연기자 복귀와 관련해서 뉴스에 대한 몇몇 댓글 반응을 살펴보니 참으로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의 중요 전환점에 축복을 해 주지는 못할 망정 악플로 상처를 준다고 하는 것은 정말 그 사람의 인간됨됨이가 잘 못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연기자를 하건 가수를 하건 간에 그것은 본인의 자유일테고 노래를 할때는 무대에서, 연기를 할 때에는 스크린에서 냉정하게 시청자들에게 평가를 받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사람에게 아직 제대로 본 것도 없이 그 사람의 자질을 논하고 비방을 해 대는 것은 결코 좋지 못한 행동이 아니였을 까 하네요.
이제 가수의 길을 뒤로 하고 연기자의 길로 뛰어 든 이상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응원을 우선 해 주고 이후 준비가 부족하다거나 연기력이 부족하다면 그냥 조용히 채널을 돌리는 것이 시작하기도 전에 누군가를 끌어 내리고 비방을 하는 것 보다는 훨씬더 젠틀한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얼마전 가수 옥택연이 악플러들을 고소 한다고 하였습니다.
악플은 비방을 넘어선 그 사람의 인격을 살해하는 살인행위와 같은 것이다는 것을 악플러들은 제발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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