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경남 바다여행 저도연육교와 콰이강의 다리를 지나다

벙커쟁이 2014. 2.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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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마산지역에는 수정이란 곳으로 향하게 되면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유명한 저도연육교와 콰이강의 다리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곳이였기에 이참에 가 보자는 생각으로 날씨가 살짝 춥기는 했지만 그곳으로 달려가 보았네요.

마산 중심부에서는 운전을 해서 약 4~50분 정도는 달려 가야 만날 수가 있는 곳이 바로 저도연육교라고 하는 곳입니다.


■ 사랑이 이루어 지는 콰이강의 다리, 추워서 건더다 헤어질뻔? 



특히나 콰이강의 다리라고 아래쪽에 빨갛게 보이는 다리는 사람이 건널 수가 있는 곳인데요.

저는 평일날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한명도 안보이더군요.

저기를 연인과 걸어서 끝까지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했는데 제가 간 날은 하도 추워서 저길 연인과 건너다가는 연인이 화를 내며 헤어지자고 하겠더군요. ㅠ.ㅠ


찬바람 쌩쌩 불고 너무 추운 날씨에 방문을 해서 저는 앞쪽에만 걸어서 잠깐 보고 그냥 빨리 차로 돌아 왔었습니다.


좀더 안쪽으로 들어 오면 해안 산책로가 있는데요.

이 곳으로는 제법 사람들이 차를 몰고 와서 산책과 등산을 즐기더군요.


아무래도 얕은 산이지만 등산로가 있어서 그런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이렇게 항상 119 구급대 차가 대기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는 제법 깊은 해안가 마을인데 마산에서 시내버스가 이곳까지 들어오더군요.


일단 잠깐이나마 둘러본 소감은 소문과는 달리 아주 강하게 추천할 만한 장소까지는 아니구요.

그냥 가볍게 바다가 보고 싶은 분들이 가깝게 들려 볼 만한 장소인듯 보였습니다.


사실 남해 바닷가 주변으로는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정말 아름답고 이쁜 곳들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얼마전 남해의 멋진 절경을 구경하고 나니 상대적으로 이곳은 너무나도 초라하게 느껴 지는 기분이 들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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