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양력 3월 6일이 24절기 상으로 개구리가 동면에서 깨어난다고 하는 경칩이라고 하는데 전국의 기온은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을 기상청을 통해서 확인을 해 보니 서울은 -0.9도 이지만 실제 체감온도는 -4.3도로 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상당히 춥게 느껴질 날씨 입니다.
내일인 7일 까지는 이번 강한 추위가 지속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그동안 집어 넣어 두셨던 겨울 옷을 잠시 다시 꺼내 입으셔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나마 경상남도 지방은 영상권이고 체감온도도 0도 안팍이라 꽃샘 추위가 그리 매섭게 느껴지지는 않을 듯 보입니다.
기상청을 통해서 확인을 해 본 결과 주말에는 온도가 조금씩 올라서 서울의 경우는 일요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으로 다시 올라 갈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네요.
다행이도 이번 꽃샘 추위는 빨리 풀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잠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 하지만 이번 경칩은 자던 개구리가 밖으로 나왔다가 다 얼어죽을 지도 모를 날씨 입니다.
그런데 이 24절기가 어찌 된건지 잘 맞지 않는 것을 보면 가끔 그 이유가 궁금 하기도 했었는데요.
예를 들어 봄의 시작인 입춘의 경우를 보면 2월 초의 경우는 사실 한겨울인데 저날을 입춘이라고 하는 것은 매번 잘 맞지 않는 듯 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죠. 오늘 경칩의 경우도 그런것 같구요.
그런데 24절기의 이름은 중국 주(周)나라 때 화북 지방의 기상 상태에 맞춰 붙인 이름이다 라고 하는 것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대륙의 개구리는 지금 깨어나서 움직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화북의 많은 지역들이 오늘 영상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보였으니까요.
그런데 이 잘 맞지도 않는 24절기를 왜 자꾸 언론에서도 그렇고 현재까지도 사용을 하고 있는지 솔직히 이제는 이해가 잘 되지를 않는군요.
그러니까 오늘 경칩은 중국 화북지방의 개구리가 깨어나는 날이였군요.
암튼 대한민국 개구리들은 좀더 동면을 취하고 나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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