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캄팽 온천, Hot Spring 태국 치앙마이여행 온천탐방기
더운 나라 태국 치앙마이…
하지만 더운 이곳 현지인들도 종종 가족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
시내에서 차량으로 2~30분 가량을 이동을 하면 산캄팽 Hot Spring을 찾을 수가 있다.
참고로 산캄팽 마을이 있고 Hot Spring이 있다고 하니 길 잘 못 들어서 마을로 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어떤 사람은 성태우를 잘 못 타서 마을로 가서 고생한 사람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으니 말이다.
산캄팽 입구에 도착!
입구에는 차량들이 제법 주차가 되어 있다.
차가 없으면 오기가 힘든 곳이다 또한 성태우를 이용하더라도 막차가 저녁시간도 아닌 오후가 되면 끊겨 버리기 때문에 일찍 오지 않으면 곤란해 질 수가 있다.
가급적 이곳을 오고자 하는 사람들은 일찍 출발을 해서 일찍 돌아오길 바란다.
멀리 외국인 부부가 온천욕을 막 끝내고 나왔는지 입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입구에서 온천내부로 향하는 길이 시원하게 뚫려져 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입장을 해야 한다.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바로 매표소.
내부로 들어서니 넓은 잔디밭과 활짝핀 분홍빛 꽃들이 보인다.
날씨는 낮시간이라 비교적 더운 편이였다. 이렇게 더운데도 온천을 즐기러 오다니…^^;
사람들은 흘러나오는 물에 가족단위로 발을 담그고 있다.
온천수가 바로 흘러 나오는 곳 앞은 물이 너무 뜨거워서 단 1초도 발을 담그기가 어렵다.
Hot Spring…
뜨거운 온천수가 땅에서 시원스레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인다.
온천수의 온도는 100도가 넘는다고 한다.
가까이는 너무 뜨거운 느낌이 들어서 다가갈 수는 없었다.
온천수에 삶은 계란을 맛보다.
산캄팽에 오면 다들 추천하는 것이 온천수에 삶은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꼭 맛보라고 하는 것!
반숙의 경우 8분정도 완숙은 15분정도면 온천수의 끓는 물에 완성이 된다.
그 맛이 환상이라고 해서 나도 메추리알과 계란을 사서 온천물에 담궈뒀다.
양념은 우리나라처럼 소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간장을 준다.
반숙보다는 완숙을 선호하는 나는 15분 정도를 기다려서 계란과 메추리알을 시식해 보았다.
메추리알은 사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껍질까서 먹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그렇다면 계란의 맛은 과연 어떨까? 정말 환상의 맛이였을까?
신기하게도 온천에 삶은 계란은 흰자가 반숙이 되어 있고 반대로 노른자가 완숙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모두가 느꼈던 그런 환상의 맛 정도는 아니였고 그냥 저냥 먹을만 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온몸에 온천수를 담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팁!
산캄팽에서는 입장료만 내고 들어가면 발 밖에 담그질 못한다.
따라서 온천욕을 제대로 즐기려면 별도로 비용을 지불하고 내부 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야외 수영장이 있고 또 개인욕탕과 이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설악워터파크나 아산스파비스 같은 대형 온천탕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냥 개인욕조에 물 받아 놓고 온천욕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시간제한도 있다.
따라서 산캄팽에 대한 화려한 상상은 금물! 그저 자연과 함께 뜨거운 물에 발 담그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유명 온천을 충분히 섭렵하셨던 분이라면 추천할 만한 관광지는 아니라는 말을 해 주고 싶다.
'여행이야기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앙마이 현지인들과 함께 밤을 즐겨보다. 치앙마이 나이트 투어 (0) | 2013.02.18 |
---|---|
태국 치앙마이여행 1박2일간의 치앙마이 트레킹, 그 둘째날 이야기 (0) | 2013.02.18 |
태국 치앙마이여행 1박2일간의 치앙마이 트레킹, 그 첫째날 이야기 (0) | 2013.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