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간이 좀 되서 지금 보시고 계신 것 외에 주제가 다른 녀석 두 개의 티스토리 블로그에 열심히 포스팅을 좀 하였더니 Daum측에서 저에게 아주 큰 상(?) 을 내려 주시더군요.


바로 ‘넌 스팸블로그!’ 라는 타이틀과 함께 엊그제 제 블로그가 아래와 같이 접근제한을 당했습니다.



Daum측의 이러한 결정에 사실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티스토리블로그 운영을 하면서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처음으로 겪어 보는 일이라 많이 놀라긴 했었습니다.

여러모로 Daum을 그래도 N사 보다는 개인적으로 훨씬 더 좋아했던 터라 이번 일은 너무나도 아쉽기만 했었는데요.


 운영자도 로긴 조차 못하게 해 버린…


다른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것은 물론 이거니와 운영자인 저의 접근조차도 막아 버린 것은 좀 이해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물론 해킹등의 원인이 발생해서 티스토리블로그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일 수는 있다고 하지만 관리자인 본인의 로그인 조차 막아버리는 것은 좀 사실 이해하기 어려웠던 거죠.

아울러 제한조치를 해제하는 과정도 상당히 번거러웠었구요.


문제가 없다면 바로 풀려야 정상이지만 클린 계약서에 다시 동의를 하고 다시 그 것이 관련 부서로 넘어가서 처리가 되는 과정까지 꼬박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리니 말입니다.

덕분에 구글부터 시작해서 Daum까지 기존 블로그 검색되던 것들이 몽땅? 다 날아가 버려서 마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두번의 용서는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티스토리블로그 운영이 살짝 두려워 집니다.

이러한 패널티는 받으면 딱 1번 계정을 다시 살려주고 그 이후로는 바로 폐쇄를 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항상 데이터를 수시로 백업을 해 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복원하는 것도 막막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속된말로 쫄아서 블로그 운영 하기가 두려워 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가 스팸이고 뭐가 정보인거지?


사실 저는 어떤 것이 스팸이고 어떤 것이 제대로 된 포스팅인지 저는 구분을 짓기가 애매 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열장의 사진을 각각 다른 주제로 하여서 10개의 게시물을 만들 것인가 아니면 1개의 게시물로 만들 것인가 하는 것은 티스토리블로그 이용자의 몫이라 여겨 집니다.


어떤 사람은 일기처럼, 어떤 사람은 수익을 위한 것으로 각자의 포스팅 방법은 자유로운 것이고  좋은 검색결과를 보여 주는 것은 검색엔진의 몫이지 블로거가 검색엔진의 퀄리티까지 고려를 한다고 하면 그것이 바로 어뷰징이고 스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사안은 포탈이 자신들만의 어떤 필터링 기준을 만들어 놓고 블로그 운영자들이 그 망을 스스로 잘 알아서 통과를 하라고 하는 것인데 하다 못해 필터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조차도 이번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파악을 하기가 어려웠으니 말입니다.


아울러 내가 작성한 글이 검색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검색순위를 낮추거나 또는 노출을 안하면 그만일 텐데 운영자의 접근조차 못하게 막아버린 처사는 티스토리블로그 운영자로 하여금 창작에 흐름을 방해하는 커다란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지난해 구글에서 다른 블로그가 퓨어스팸으로 검색에서 제외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잘못해서 그런것아 아닌 다른 사람이 실수로 그렇게 된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그것은 블로그의 검색제외인 것이지 운영자의 접근차단이 아니였으며 검색제외 이유에 대해서 비교적 알기 쉽게 웹마스터 도구를 통해서 확인을 해 본적이 있었습니다.


구글이 전세계의 90%를 장악하는 검색엔진이 왜 되었는지 국내 검색엔진들이 꼭 한번 되짚어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드는군요.

아무튼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Posted by 벙커쟁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