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대도 넘버3 검거된 그들은 과연 누구 였는가?

벙커쟁이 2014. 6. 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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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대도 넘버3 라고 불리우는 절도범들이 결국 지난 6월초 모두 검거가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적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수도권과 강남을 일대로 해서 2010년 7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년 넘게 지속됐다고 합니다.

일단은 검거가 되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들의 범죄 행각으로 인한 피해 금액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둑놈은 그 어떤 이유건 간에 의적이 될 수가 없는 것인데 이들이 왜 하필 대도 넘버3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는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여겨 집니다.

사건의 전반적인 정황을 살펴보자면 그들은 탐관오리를 벌하는 의적 홍길동 같은 사람들은 아니였던 것으로 보여 집니다.


■ 대도 넘버3 그들의 범죄행각과 넘버1, 2는? 


넘버1은?

대도 넘버3를 이야기 하기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대도로 불리웠던 사람중에서 가장 이름을 많이 알렸던 사람이 바로 조세형이란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그에게 넘버1을 붙여 줘여 하지 않을까 합니다.




조세형은 1970년 부터 1982년도 까지 부유층과 유력인사를 상대로 도둑질을 해 사람들에게 ‘대도’ 로 불리운 적이 있었죠.

주로 권력가나 재력가의 집안을 털었기에 훔친돈이나 물건들이 구린 것들이 많았는지 도둑질을 당했던 사람들이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1982년도에 검거가 되어서 무려 15년간의 수감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출소 뒤에는 개과천선을 한 것처럼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아주 잠깐이나마 신앙생활을 통해서  목회자가의 길을 걷는 듯 보였으나 신앙간증차 갔던 일본에서 절도행각을 벌여 2001년 일본 경찰에 검거되어 3년 6개월 동안 수생활을 하게 되었고, 다시 2005년에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가정집에 침입하여 절도행각을 벌이다가 다시 출동한 경찰에 붙들려 징영3년을 선고 받았고, 2010년에는 장물알선죄로 1년 4개월을 선고받아 복역을 하였고 가장 최근인 지난 2013년 4월에는 다시 서울 서초동에 있는 어느 빌라를 털다가 검거되어 다시 징역 3년을 선고 받게 되면서 75세인 그는 이제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오게 되면 80을 바라보는 나이게 됩니다.


결국 대도라 불리웠던 그도 인생의 상당부분을 감옥에서 지내는 도둑놈에 불과 했다는 것이죠.


넘버2는?

넘버2는 누가 되는건지 알수는 없는 듯 하네요. 중간에 비면서 갑자기 대도 넘버3로 점프를 한듯 합니다.

아마도 절도범들은 넘버2가 누군지 알 수 있겠네요.


대도 넘버3는?

이번에 검거가 된 대도 넘버3는 총 6명의 공범으로 구성이 된 절도범 일당이였습니다.

워낙에 절도 실력이 좋고 신출귀몰해서 철도범들 사이에서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이 바로 대도 넘버3였다고 합니다.

대도 넘버3


이들은 지난 2010년 부터 검거되기 전까지 무려 144회에 걸쳐 21억 6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월15일에는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단지 내에서 하루에만 9건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사건도 모두 대도 넘버3의 범행이였다고 합니다.

대도 넘버3


대도 넘버3 일당이 한집을 터는대 걸린 시간은 10~20분이 채 걸리지 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범인 이씨의 경우에는 맨손으로 가스배관을 타고 아파트 6층까지도 쉽사리 오를 만큼 날렵했었다고 하더군요.

대도 넘버3



들은 경찰조사에서 수도권 지역의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였다면서 자신들의 범죄 행각을 합리화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있는 사람의 집을 털건 없는 사람의 집을 털건 간에 그들의 범죄 행각은 합리화가 될 수 없는데 말입니다.


■ 대도 넘버3와 같은 범죄 예방법 


경찰청 홈페이지에서는 절도와 같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범인이 노리는 집이 어떤 것곳인지를 눈여겨 보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대문이 열려있거나 혹은 초저녁에 불이 꺼져 있는집, 대문에 유유나 신문등이 쌓여 있는 집들이 주로 범인이 노리는 집이라고 하니 여기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대도 넘버3 사건은 검거가 되었지만 그들에게 조세형과 더불어 대도란 이름을 붙여 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조세형은 결국 도벽의 버릇을 못고치고 현재 수감이 된 상태이고 대도 넘버3 그들 역시도 훔친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질기다가 결국은 경찰에 덜미를 잡히게 된 것으로 봐서는 대도라 하기 보다는 그냥 절도범 혹은 도둑놈이라 불리우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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