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초기에는 소화기가 소방차 한대와 맞먹을 정도로 놀라운 성능을 발휘를 한다고 하는데 화재를 막으려고 소화기를 들었다가 오히려 소화기가 폭발을 해서 즉 노후소화기가 폭발을 해서 오히려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해 8월경 서울 영등포에서 가압식 소화기가 폭발을 해서 화재 현장에서 불을 끄려고 하던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을 하기도 하였고 한달 뒤에는 어느 한 조선소 현장에서 불을 끄려던 남성이 소화기가 폭발로 인해서 파편에 맞아 큰 부상을 입어 얼굴뼈가 골절이 되는 중상을 입어 사고의 후유증으로 1년 넘게 죽 이외의 음식은 전혀 먹지 못하고, 직업까지 잃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위험천만한 노후 소화기들이 여전히 우리 주변에 곳곳에 비치가 되어있다는 사실에 앞으로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기에 안전점검 및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 가압식 소화기 왜 위험한가? 축압식 소화기도 재충전 하면 위험 |
가압식 소화기 위험한 이유
소화기는 가압식 소화기와 축압식 소화기 이렇게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가입식 소화기의 경우 안전성 문제 등으로 인해서 1999년도 부터는 생산이 중단이 된 소화기 입니다.
가압식 소화기의 작동 원리는 내부에 가스용기가 있어 안전핀을 뽑고 레버를 당기면 용기가 터지면서 가스와 분말이 섞여 분출이 되는 형태인데 이때 용기가 터질 때 압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소화기가 노후된 경우에 노후화된 표면 쪽으로 폭발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서울 영등포에서 발생했던 소화기 폭발 사고도 바로 이 가압식 소화기에 의한 폭발 사고였던 것이죠.
당시 노후된 소화기 역시도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아래 부분이 터지게 되면서 안타깝게도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을 했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 곳곳에 여전히 비치가 된 가압식 소화기
그런데 이렇게 가압식 소화기가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이미 인지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가압식 소화기가 비치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요.
지난 2014년 6월 SBS취재결과에 따르자면 지하철 1호선 열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조사해 본 결과 20대중 무려 17대가 가압식 소화기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4호선 전동차 역시도 마찬가지로 20개 중에서 무려 18개가 가압식 소화기였다니 충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나 지하철에서는 소화기가 폭발을 할 경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코레일측은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예산탓을 하면서 5천대 정도의 소화기를 한꺼번에 바꿔줘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인 듯 합니다.
인터넷을 확인해 보니 3.3kg짜리 축압식 분말소화기 가격이 2만원 내외이고 대량 구매를 할 경우 그 보다 더 저렴해 질텐데 예산 1~2억 정도면 전부다 교체를 하고도 남을 텐데 만약 사고가 터지게 되면 1~2억으로는 해결이 안될 수도 있을 텐데 말입니다.
실제로 가까운 일본에서도 소화기 폭발사고의 89% 가량이 가압식 소화기에서 발생을 했다고 하니 우리 주변 곳곳에서 볼 수가 있는 가압식 노후 소화기는 하루속히 전량 수거를 하여 폐기처분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행법 상으로는 지하철 역사의 경우에는 건축물이라 소방당국이 노후소화기 교체를 지시할 수 있어도 전동차 안에 있는 소화기는 관리 감독할 권한이 없다고 하는데요.
권한 따지다가 정말 큰 사고 터져야 정신을 차릴 건지 묻고 싶네요.
그나저나 문제는 KBS 소비자리포트의 보도에 따르자면 축압식 소화기마저 재충전하면 절반가량이 불량이라고 하니 이또한 큰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현행법상 재충전한 소화기의 판매 및 구입 또한 금지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으로 소화기가 재충전되어서 판매가 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하니 이러한 문제들도 꼭 다시한번 대대적인 점검을 해 줘야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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