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공원에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다녀 오실 때에는 주의가 필요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가족들과 함께 느끼고 오려다가 자칫 맹독성 농약에 노출이 될 수도 있는 우려가 있습니다.
검색엔진등에서 공원 공약살포라고 검색을 해 보면 심심치 않게 맹독성 농약이 도심공원에 살포가 되었다는 뉴스를 적지 않게 찾아 볼 수가 있는데요.
올해 전국의 지자체와 문화재청 등 349곳으로부터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답변을 EU의 유럽화학물질청, 국제 암연구소(IARC), 미국의 환경 보호청이 정한 기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55곳에서 발암의심물질 포함 농약이 사용됐고 14곳에서는 생식독성 포함 농약이, 29곳에서는 변이원성 포함 농약이 사용이 되었다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 도심공원 곳곳에 뿌려지고 있는 맹독성 농약 살포의 실태 |
일단 언론을 통해서 확인해 본 결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창덕궁과 종묘 등에서는 독성이 강해 등록이 취소된 농약도까지도 뿌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지난해에는 부산 태종대와 용두산공원, 부산 어린이대공원 등 부산 시내 주요 공원에서 고독성 농약과 발암물질 농약이 무분별하게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었습니다.
이들 공원등에 사용된 농약은 디디브티, 지오릭스, 포스팜, 다이센엠 45, 다이톨 등을 사용을 했는데 이들 농약들은 고독성 농약들이거나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농약들로 이미 생산이 중단이 되었거나 생태독성 1급 농약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 등 함부로 사용을 해서는 안되는 농약들이 어린이와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에 대량으로 살포가 되었던 것입니다.
경북 구미시에서도 공원녹지에 살포하는 농약에 발암물질이 포함되었거나 어독성 1급 제품이 사용되기도 하여서 한때 논란이 일기도 하였었구요.
또한 올해만 해도 경북 예천군이 관내 공원, 화단 및 가로수에 고독성 농약을 살포해 수목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하였고 낙동강관리본부에서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낙동강변 삼락·화명·대저생태공원과 을숙도, 맥도 등 5곳에 모두 41만 5천200㎖의 제초제를 뿌려왔었는데 여기에 뿌린 농약들 대부분이 금지 제품이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도심공원에 뿌려지는 농약 살포에 대해서 마땅히 정해진 규정도 없기에 이런 맹독성 농약들이 무분별하게 뿌려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 이유로 인해서 결국 이런 맹독석 농약이 뿌려지고 난 이후 언론등이 조사를 나서야 비로소 공원등에 맹독성 농약이 뿌려졌다는 것을 알 수가 있기에 어떤 공원이건 간에 안심을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벌레가 없는 깨끗한 공원도 좋긴 하지만 맹독성 농약이 뿌려져서 벌레가 없는 공원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벌레가 있는 것이 더 나을 듯 합니다.
도심공원도 친환경이 꼭 필요해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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